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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意境)을 통해 본 서세옥 회화 연구 ― 허실(虛實)을 중심으로 — = A Study of Suh Se Ok’s Painting through Idea and Boundary - Focusing on Emptiness and Sub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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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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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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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24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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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one of the core categories of East Asian aesthetics, idea and boundary are an aesthetic theory transcending the form that draws artistic form, mood and atmosphere, and artistic association from it. The author sees this concept of idea and boundary as an appropriate thought to explain and grasp the formativeness of Suh Se Ok’s painting, which has a rich artistic meaning by drawing imaginations beyond form. Based on this understanding, 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the aesthetic meaning and characteristics of idea and boundary, and to examine how to read Suh Se Ok’s paintings. Suh Se Ok pioneered modern Korean paintings with ink and wash abstract, where the aesthetics of idea and boundary can be found. Painting is characterized by extremely connoted simple shapes with a concrete object, and the lines contain the artist's spirit, not just a formal line depicting the object. In the late 1970s, his paintings that vividly expressed the shapes and the actions of human body with restrained lines under the theme of ‘human,’ are in lin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idea and boundary, which represent artistic associations and meanings from specific art forms. In other words, Suh Se Ok’s ink-and-wash expression that reveals restrained formativeness and creativity can be explained through idea and boundary, an East Asian aesthetic category. In artworks, idea and boundary appear due to the coexistence of the emptiness and substance of various artistic elements. The image created by the creator is substance, and the imagination evoked by the viewer can be seen as emptiness. Through the concepts of the emptiness and the substance constituting the idea and boundary, this paper examined the meaning of idea and boundary in aesthetic and creative aspects of art. Based on this, the study attempted to reveal the relationship between idea and boundary and the paintings of Suh Se Ok, and it examined the thought and expressiveness of his paintings through the aesthetics of idea and boundary. This will confirm the artistic aspects of East Asian aesthetics, idea and boundary, and provide an intrinsic appreciation and analytical perspective on Suh Se Ok's painting.
더보기의경(意境)은 동아시아 미학의 핵심 범주 중 하나로 예술 형상과 그로부터 촉발되는 정취 및 분위기, 예술적 연상을 끌어내는 형상(象)을 초월한 심미이론이다. 필자는 이와 같은 의경의 개념이 형상 너머 상상을 이끌어내어 풍부한 예술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서세옥 회화의 조형성을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적합한 사유라고 본다. 본고는 이러한 이해를 근거로 의경의 심미적 의미와 특징을 살피고, 서세옥 회화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서세옥(徐世鈺)은 수묵추상으로 현대 한국화를 개척하였으며, 그의 회화에서 의경(意境)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회화는 구체적인 대상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극도로 함축된 단순한 형상이 특징이며, 선은 단순히 대상을 묘사하는 형식적인 선이 아닌 화가의 정신을 담고 있다. 특히, 1970년대 후반에 ‘인간’을 주제로 인간의 신체와 행동의 형상을 절제된 선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한 그의 회화는 특정한 예술 형상으로부터 비롯되는 예술적 연상과 의미를 나타내는 의경의 특징과 상통한다. 즉, 절제된 조형성과 창의성을 드러내는 화가의 수묵적 표현은 동아시아 미학 범주인 의경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예술작품에서 의경은 여러 가지 예술적 요소의 허와 실이 상생한 결과로 나타난다. 창작자가 창조한 형상은 실(實)이고 감상자가 불러일으키는 상상은 허(虛)라고 볼 수 있으며, 이로부터 비롯된 특정한 예술적 형상은 형상 너머의 깊은 뜻을 포함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의경을 구성하는 허실(虛實)의 개념을 통하여 의경이 예술의 심미적, 창작론적 측면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의경과 서세옥 회화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하였으며, 의경의 미학을 통해 서세옥 회화에 나타난 사유와 표현성을 살펴보았다. 이는 동아시아 미학사상인 의경의 예술적 측면을 확인하고, 서세옥 회화의 본질적인 감상과 분석적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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