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梅泉 黃玹 漢詩에 投影된 民衆觀 硏究 = A study of people’s views projected in Maecheon Hwanghyeon Hansi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KDC
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7-59(23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본 논문은 한시 작품에 투영된 매천의 민중관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매천 한시에 나타난 민중의 양상을 먼저 고찰하였다. 철저한 조선조 유자였던 매천은 첫째 민중을 관념 속의 정형화된 틀로서 인식하였다.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민중이 그의 작품 속에서는 시화되었다. ‘있음의 세계’는 종종 부정되었고, ‘있어야 할 세계’를 관념 속에서 현재화한 것이다. 둘째 역사가이기도 했던 매천이기에 현실 속의 민중 역시 그의 한시 작품에는 존재하였다. 그는 현실에서 고통 받고 있는 백성의 삶을 직시하였고, 그 안타까움을 시화하였다. 이러한 작품 속의 백성들은 더 이상 관념의 대상이 아니었다. 艱難한 백성의 삶을 세밀하게 그려낸 매천의 작품 역시 그의 인식의 산물이었다. 매천의 한시 작품에는 관념 속의 백성 못지않게, 살아 있는 현실 속 백성들이 함께 존재하였다. 이러한 이질적인 요소가 공존할 수 있었던 것은 작가 삶의 이력과 시대적 영향이 작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것이 매천 문학의 중요한 특성이다. 매천 한시 작품에 나타난 민중을 매천이 어떻게 시화하였는가를 고찰하였다. 매천의 민중관을 고찰하기 위해서였다. 매천이 민중을 어떻게 인식하였는가를 한시 작품을 통하여 살펴보는 것이 본 논의의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매천은 과거를 포기하고 구안실로 칩거한 이후 빈한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매천은 비록 신분이 양반이었지만, 현실적 삶은 민중이었다. 매천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시로 많이 창작하였다. 시에 나타난 매천의 모습은 민중 그 자체였다. 이처럼 매천은 양반이면서 민중적 삶을 살았다. 매천은 민중을 자신과 더불어 오늘을 살아가는 존재로 인식하였다. 매천에게 민중은 또 하나의 나였다. 매천은 관리에게 수탈당하고, 일제에 의해 침탈당한 민중의 삶을 시화했다. 매천은 분노했지만 作詩 이상의 실천적 방도는 강구할 수 없었다. 매천에게는 수탈당하고 핍박 받는 민중만이 존재하였다. 그들에 대한 연민은 분노가 되었고 책임이 되었다. 이것이 매천의 민중관이다. 매천에게 민중은 수탈당하는 존재, 그래도 오늘을 가장 열심히 사는 존재였다. 그래서 매천에게 민중은 연민의 대상이었고, 선비의 한사람인 본인이 책임져야할 대상으로 인식하였다.
더보기This study examined Maecheon’s view of the people projected on a Hansi. To this end, the aspects of the people in the Hansi of Maecheon were examined first. Maecheon, who was a thorough Joseon Yuja, first recognized people as a standardized framework in the idea. People who did not exist in reality were poetic in his work. The “world of being” was often denied, and the “world that should be” was made present in the notion. Second, real people also existed in for Maecheon’s temporary works as a historian. He witnessed people suffering in reality and expressed his sorrow. The people in these works were no longer the object of ideas. Maecheon’s works, depicting the lives of poor people in detail, were also a product of his recognition. In Maecheon’s Hansi work, people in the lived reality existed as well as conceptual people. The reason that these disparate elements could coexist is probably the life history of the artist and the influence of the times worked. This is an important characteristic of Maecheon literature. This study examined how Maecheon Hansi portrayed the people in the works of Maecheon Han Poetry. It aimed to examine the public view of Maecheon. This is because the main purpose of this discussion was to examine how Maecheon perceived people through a Hansi work. Maecheon lived a poor life after giving up his past and started living in a guan room. Therefore, although Maecheon was from a noble class, his real life was people. Maecheon has sincerely created many poems from his own stories. The appearance of Maecheon in the poem was the people themselves. Thus, Maecheon lived a common life while being from a noble class. Maecheon recognized people as beings who lived today with him. To Maecheon, the p eople were “another me.” Maecheon portrayed the lives of the people who were exploited by officials and invaded by Japanese imperialism. Maecheon was angry, but he could not come up with more practical measures than the poem. Maecheon portrayed that only the people who were exploited and persecuted existed. Compassion for them developed into anger and responsibility. This was Maecheon’s v iew of people. To Maecheon, people were being exploited, but still living the hardest life today. Therefore, to him, the people were the object o f compassion, and h e perceived it as h is responsibility a s a scholar.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3-2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문화와 융합 -> 문화와융합 | KCI등재 |
2022-03-16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The Society of Korean Culture and Convergence | KCI등재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4-03-04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문학과언어학회 -> 한국문화융합학회영문명 : Munhak Kwa Eoneo Hakhoi -> The Korean Society of Culture and Convergence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 | 0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13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