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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학계의 한국 고대불교사 연구 = Western Scholarship on Ancient Korean Bu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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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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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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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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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30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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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여 년 동안 서양에서 이루어진 고대 한국 불교에 대한 연구를 개관하는 본 글은 고대 한국 불교 연구의 주요 경향과 성과를 한국역사의 흐름과 연관시켜 정리하려고 한다. 시기별 연구 현황은 1910~1970년, 1980~2000년, 2000년대로 나누어 그간의 주요한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따라서 고대한국불교사 분야의 서양의 연구동향과 국내의 연구동향을 비교해서 검토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사료되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한국 불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고 한다.
해방 이후 한국불교 연구는 이론적인 틀과 목표를 완전히 달리하는 두 그룹의 학자들에 의해 이루어 졌다. 일부 학자들은 한국불교의 자율성을 침식하는 `호국불교` 이론을 견지하였다. 한국불교의 기증을 `호국`으로 간단화하는 국내 학자들의 의식에는 민족주의 색체가 짙게 깔려있었으나 한국 고대불교에 대한 한국 학자들의 연구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
1950년대에 김철준 교수와 이기백 교수는 고고학, 인류학, 불교학 등의 인접 학문 분야를 연구하면서 얻은 통찰력을 자신의 한국고대사 연구에 이용한 최초의 한국 학자들이었다. 그들은 한국고대사 연구에서 방법론상의 돌파구를 제시해 주었고, 이 분야의 후속 연구에 매우 중요한 틀을 제공해 주었다. 이러한 두 학자들의 지도 아래 일군의 젊은 한국불교 연구자들이 등장했는데, 이들은 불교학과 한국사의 교차지점으로서 불교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철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한국불교학 연구 또한 1960년대 조명기, 이기영, 이종익, 김영태 등 몇몇 동국대 교수들의 노력으로 한층 성숙되었다. 1970년대에 본격화된 한국 고대 불교 연구는 꾸준한 발전을 거듭해 갔으며 주로 연구된 분야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고대 삼국에서의 불교의 전래과정, 중앙집권적인 국가체제의 형성과 불교; 신라에서의 불교교학의 발전과 불교대중화와 선종구산의 성립, 학문으로서 한국불교학이 고도로 정교한 지적 수준에 도달한 것이 서양학자들의 관심에 불을 붙였음은 명백하다.
서양인이 한국불교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시기는 일제강점기로 볼 수 있으나 1980년대에 버스웰(Robert Buswell, Jr)과 요르겐센(John Jorgensen)과 같은 외국학자들이 한국불교학연구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주었다. 그들의 한국불교 연구는 한국인학자가 구축한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나 민족주의 사상의 불교사 연구에의 투영으로 빚어진 문제점에 대한 비판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그들은 한국불교 이해의 체계적인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한국불교를 `호국불교`나 `통불교`로 이상화하기보다는 `시대별 과제와 문화적 특징을 역사적으로 살피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하면서 기존의 방법론이 안고 있는 한계를 보여주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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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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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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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 | 0.5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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