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마22:9에서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의 해석 = The Meaning of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 in the Parable of the Wedding Banquet(Matthew 22:9)
저자
김태섭 (서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895-924(30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It has been the subject of much debate among the Matthean scholars whether the parable of the wedding banquet(Mat 22:1-14) reflects Matthew’s mission perspective or his sociological concern for the marginalized among Israel. Given that the king subdues the intial guests’ rebellion and dispatches his servants to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 to fill the wedding hall (Mat 22:9), the crux interpretum of the present parable is to find out the semantic force of ‘διέξοδος’, a Greek ‘hapax legomenon’. Since it sheds light on the identity and ethnic provenance of the substitute guests, its investigation is of no doubt necessary for unearthing the theme of this parable. Several options have been suggested as its English counterpart such as the cross-ways, the main streets, the street corners, the outlets, the city gates and the like. It is, however, interesting to note that no one has ever attempted to thoroughly examine its usage in the Septuagint. Among its 27 occurrences, 18 cases in the LXX Numbers and Joshua are associated with boundary descriptions of the land of Canaan which is to be bequeathed to Israel and the tribes. In the remaining 9 places, it respectively indicates ‘spring of water’, ‘sea port’, ‘escape’, and ‘exile’. Since Matthew, being familiar with the LXX, sees the Palestinian geography of his day through the lens of Israel’s past, namely, γῆ Ἰσραήλ (אֶרֶץ יִשְׂרָאֵל), it is highly probable that he was versed in the LXX usage of ‘διέξοδος’ referring to ‘the boundary ends’. Thus this usage needs to be taken as the most fitting option for the interpretation of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 at Mat 22:9, which accordingly means ‘the borderlines of the kingdom from where the country roads stretch out.’In the Gospel of Matthew, while the mission of Jesus and that of his disciples were initially restricted to the lost sheep of the house of Israel (10:5-6; 15:24), they undergo expulsion, persecution and crucifixion from their own people. Thus the mission, once limited to Israel, is eventually expanded to all nations by the Great Commission of the risen Lord (28:19-20). This theme of missionary expansion resonates with the parable of the wedding banquet where after the original guests representing Israel repeatedly repudiate the king’s invitation, the substitute guests whether Jews or the Gentiles are drawn from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 to fill the banquet. In this regard, the LXX usage of ‘διέξοδος’ indicating ‘the boundary ends’ is well suited for the parable. The national borders of Matthew’s day were not so much clear-cut lines as blurred areas where both compatriots and foreigners could be found. Therefore, Mat 22:9-10 needs to be seen as indicating that the king sends out his servants as far as to the borders(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 of the kingdom and the substitute guests brought in from thenceforth are a trans-ethnic group composed of Jews and the Gentiles.
더보기마태복음의 ‘혼인잔치의 비유’(22:1-14)에서 처음 ‘초대받은 자들’(οἱ κεκλημένοι)은 그들의 반역으로 말미암아 왕의 심판을 받게 되고, 이후에는 종들이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로 나가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선하든 악하든(πονηροί τε καὶ ἀγαθοί)―잔치로 초대한다. 지금까지 여러 성서역본들과 성서학자들은 마22:9의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에 대해 몇 가지 해석을 제안하였다. 영어성경 ‘YLT’(Young’s Literal Translation)는 전통적인 해석을 따라 마22:9의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을 ‘the cross-ways’라고 번역하였다. 다른 주요 영어 역본들(NRSV, ESV, NAS 등)은 ‘큰 길들’이라는 단순한 표현으로 처리하였고, NIV는 ‘길모퉁이들’이라는 다소 애매한 번역을 내놓았다. 마태복음 학자들 가운데 데이비스(W. D. Davies), 앨리슨(Dale C. Allison), 해그너(Donald Hagner), 놀랜드(John Nolland), 터너(David L. Turner) 등은 ‘길들이 도시 밖으로 뻗어 나가는 지점’, 곧 ‘성문’(the city gates) 혹은 도시의 ‘출구’(the outlets)로 해석하였다. 반면에 루즈(Ulich Luz) 같은 독일 학자는 ‘성문’ 혹은 도시의 ‘출구’로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왕국의 국경’(the borders)까지 아우르는 넓은 의미로 해당구절을 이해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였으나 아쉽게도 이 용어의 칠십인역 용례를 다루는 연구는 그간 부재(不在)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은 ‘διέξοδος’의 칠십인역 용례를 통해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이 마22:9에서 어떤 의미인지를 살피고자 한다. 칠십인역에서 ‘διέξοδος’가 복수속격 명사에 의해 수식을 받는 경우는 ‘샘’(泉)과 ‘경계’(境界)란 의미로 사용될 때뿐이다. 여기서 ‘샘’(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ὑδάτων)이란 표현은 ‘물들이 지표 밖으로 뻗어 나오는 지점’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같은 문법적 형식을 취하고 있는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은 ‘길들이 밖으로 뻗어 나가는 지점들’을 1차적으로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을 말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 ‘διέξοδος’가 복수속격 명사에 의해 수식을 받는 또 다른 경우인 ‘경계’(境界)란 의미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칠십인역에서 ‘διέξοδος’가 사용된 27번의 사례들 가운데, 무려 ⅔에 해당하는 18번이 이스라엘 나라와 지파의 ‘경계’ 혹은 ‘국경’을 설명하는 본문들에서 사용되었고, 마태는 ‘이스라엘 땅’(γῆ Ἰσραήλ)과 ‘12지파의 영역’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태는 칠십인역 민수기와 여호수아에서 ‘경계’(境界)를 묘사할 때에 빈번히 사용된 ‘διέξοδος’란 단어에 익숙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αἱ διέξοδοι τῶν ὁδῶν’을 ‘길들이 나라 밖으로 뻗어 나오는 지점들’ 곧 ‘이스라엘 땅의 경계’ 혹은 ‘국경’이란 의미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해석이 혼인잔치의 비유에 반영된 마태의 선교관(觀)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왕의 종들은 새로운 손님을 찾기 위해 ‘국경지대’, 곧 ‘왕국의 경계 밖으로 뻗어나가는 길들’로 나아갔던 것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3 | 0.23 | 0.2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3 | 0.23 | 0.586 | 0.0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