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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정치 = 에로스, 에로티즘 그리고 섹슈얼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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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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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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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인은 자신의 욕망을 억제시키고 더 이상 신과 자연에 의지하지 않는 이성의 도움으로 인간해방을 도모해왔다. 하지만 근대이성이 도구적 이성, 동일성추구적 이성, 타자지배적 이성으로 타락함에 따라 인간은 자기 파괴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성적 동물’로서의 인간은 이성 외에도 동물적으로 정신적인 측면인 감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근대를 비판하는 20세기 사상가들은 감성의 해방을 인간해방의 지름길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라이히(W. Reich)와 같은 감성해방론자와 달리, 마르쿠제(H. Marcuse), 바따이유(G. Bataille), 푸코(M. Foucault)는 감성에 내재된 창조와 파괴의 이중성(duality)에 주목하고 감성정치의 동학(dynamics)에 대해 논하면서 감성의 복원을 주장한다. 그리하여 마르쿠제의 경우엔 에로스에 내재된 감성적 이성의 발현, 바따이유의 경우엔 욕망의 금기와 위반으로 특징짓는 에로스와 에로티즘의 이중관계의 교묘함, 푸코의 경우엔 이성에 의해 관리되고 길들여진 섹슈얼리티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한 저항의 거점으로서의 감성을 강조한다. 이들의 주장은 이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세계의 문제점을 허물고 감성적 개별성을 바탕으로 지배관계가 아니라 우정과 협동에 근거한 새로운 문명의 건설을 지향한다.
더보기Modern men have contrived to emancipate themselves with the faculty of reason that controls human impulse without the help of God and nature. But they have experienced self-destruction by the corruption of that reason. Man as animal rationale possesses not only reason but also sensibility that reflects animal's spirit inside himself. Some 20th century thinkers who criticized modern civilization, even viewed the liberation of impulses as human emancipation. Unlike Reich who supports the impulse-liberation, however, Marcuse, Bataille, and Foucault pay their attention to the duality of creation and destruction embedded in human senses, and the political dynamics of those senses. What they have in common with the analysis of eros, erotism and sexuality, is not the liberation of impulses but the resuscitation of senses. They do not negate the necessity of reason, but try to remedy the illness that the rational modern civilization has brought, and wish to reconstruct a new world in which men enjoy emancipated lives with sensuous individuality and crea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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