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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채무 보유의 관련요인 = 부모 사회경제적 특성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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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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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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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6(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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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우리나라 20대 청년의 채무 현황을 파악하고 채무 보유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특히, 부모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청년의 채무유무와 채무종류 학자금대출, 주택관련 채무, 기타채무 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분석자료로 한국교육고용패널 10~12차 년도(2013년-2015년 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표본은 10차 조사를 기준으로 분석에 포함된 변수에 대하여 결측이 없는 3,699명을 기반으로 불균형 패널을 구축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시계열자료를 분석하기에 유용한 일반화추정방정식(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을 사용하였다.
단일년도 기준으로 표본에 속한 청년의 5명 중 1명가량이 채무를 보유하였다. 관찰기간을 3년으로 하면 채무보유 경험자의 비율이 10명 중 3명으로 증가하였다. 청년의 채무 중 학자금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고, 20대 중반을 지나면서 주택관련채무와 기타채무를 보유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부모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그리고 부모가 비상용임금근로자, 종업원 없는 자영업자, 무직이면 상용임금근로자인 경우에 비해 자녀가 채무를 보유할 가능성 특히, 학자금대출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 연구는 청년층 채무의 현황 파악과 가구특성과의 연관성 분석을 기반으로 청년 채무 예방 및 경감의 필요성과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impact of parental socioeconomic characteristics on young adults’ debts, including student loans, housing-related loans, and others such as credit card debts and personal loans.
The data came from the Korean Education and Employment Panel, which selected a representative sample of 6,000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2004 and has followed them over 10 years. This study used the 10th-12th waves (surveyed in 2013-2015) that contain comprehensive information on debts. The sample for this study was comprised of 3,699 young adults in their mid and late 20’s. The method of generalized estimating equations was used for data analysis.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one-year prevalence rate of having debts in the sample was 19.5%, and three-year prevalence rate of having debts was 29.9%. Second, student loans accounted for the largest portion of young adults’ debts. Yet, the proportion of housing-related debts and other loans increased rapidly in the mid and late 20s. Third, parents’ income and employment status played a role in the risk for debt among young adults. Parents’ incom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risk of young adults’ having student loans. Young adults were less likely to have student loans when parents were permanent employees compared to their being temporary employees, self-employed, or unemployed.
The study findings demonstrate that parental socioeconomic status was closely associated with the likelihood of young adults’ having debts especially student loans, suggesting the need for reducing the burden of post-secondary education costs. The results also indicate the importance of enhancing financial literacy among young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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