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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소 작품에서 쟁점으로서의 정체성 이슈 : 후기 작품을 중심으로 = The Identity Issue in the Later Works of Yiso Bahc
저자
한정민 (상명대학교)
발행기관
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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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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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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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04(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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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tity’ was a lifelong issue for Yiso Bahc. His work can be summarized into phases of ‘recognition of self identity’(1981-1984), ‘setting the problem of cultural identity’(1985-1994), and ‘beyond identity issue’(1995-2004).
This paper examined the identity issue in the later works of Yiso Bahc, and suggested the following points.
First, after 1995, His works for this period seem to be more like a journey towards the ultimate values of an artist's inner ethics, a fundamental realization of creation of art works, a cliffhanging hope for future and happiness, and the meeting with the Lebenswelt. This is a typical example of “the man who seeks the meaning of life on earth” like the idea of ‘Übermensch’ which Nietzsche presented as the goal of the human being.
Second, his works are characterized by the position of ‘nothingness’ or ‘nihilism’. In this sense, what he aimed at was, paradoxically, ‘post-identity’. This was a search for overcoming the denial of the absurdity or the conventional values of the world, and it was also due to the constant self-reflection of the artist who sought the possibility of a free life.
In other words, the tendency of Yiso Bahc's later works is very far from the cultural politics or thesis. The art he pursued was “to be concerned about and prepare for the future” in Lebenswelt of ‘here and now’ through ‘the human will to creation’, which has some implications for the discussion on identity in contemporary Korean art today.
박이소의 작품세계에서 ‘정체성’ 문제는 그의 생애 전반을 가로지르는 주된 이슈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자기 정체성 인식’(1981-1984), ‘문화적 정체성 문제의 설정’(1985-1994), ‘정체성 이슈를 넘어서’(1995-2004)라는 단계로 귀결되고 있다.
본 논문은 그의 후기 작품에서 쟁점으로서의 정체성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며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첫째, 1995년 이후 전개된 박이소의 작품은 이전의 ‘정체성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는 동떨어진 이슈를 그 중심에 두고 전개되고 있다. 오히려 예술가의 내면적 윤리성이나 창작에 대한 근본적인 깨달음, 미래와 행복에 대한 아슬아슬한 희망, 생활세계(Lebenswelt)와의 만남이라고 하는 궁극적인 가치에로의 도정에 가까워 있다. 이는 니체가 제시했던 ‘위버멘쉬(Übermensch)’, 즉 “지상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인간”으로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 ‘무(無)’ 또는 ‘니힐리즘(nihilism)’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 점에서 그가 지향했던 것은 오히려 ‘포스트 정체성’을 향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세상의 부조리나 기성 가치에 대한 초극이자, 자유로운 삶을 타개하고자 하는 작가의 부단한 자기 반성적 태도에서 말미암은 것이었다.
다시 말해 박이소의 후기 작품은 문화정치학이나 테제(thesis)로부터 크게 멀어졌다. 그가 지향하고자 하는 예술 세계는 ‘인간의 창조의지’를 통해 ‘지금 여기’의 생활세계에서 “미래를 근심하고 대비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의 정체성 논의에 여러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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