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이옥(李鈺)의 문학에 나타난 생태 글쓰기와 그 의미 = The Ecological Writing and It`s Meaning in Ee Ok`s literatur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325-356(32쪽)
KCI 피인용횟수
6
DOI식별코드
제공처
본고는 문무자(文無子) 이옥(李鈺, 1760-1815)의 작품에서 생태 글쓰기의 양상을 살피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한 것이다. 먼저 생태 글쓰기의 개념을 점검하고이옥에게서 생태 글쓰기를 살피려는 근거를 알아보았다. 이옥은, 작가는 의지적 주체가 아니며 천지만물이 작가를 빌려 글을 쓰게 하는 것이라 한다. 그리하여 이옥의 문학에 나타난 생태 글쓰기의 양상을 셋으로 나누어 살폈다. 첫째, 이옥은 만물은 제각기 모두 다르고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간다고 한다. 이옥의 글에 흔히보이는 반복과 열거 표현은 모든 존재가 가치 있고 동등하게 관심 받아야 한다는 이옥의 생태적 세계관을 반영한 글쓰기이다. 둘째 이옥은 벌레의 존재성을 통해인간의 모습을 투영한다. 이옥은 인간과 벌레를 같은 종(種)으로 바라보아 모든존재는 동일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벌레의 생태에서 인간의 모습을 병치시키고 인간의 내면을 성찰케 하는 글쓰기를 수행한다. 셋째, 이옥은 사물의 입장으로 돌아가 사물의 입을 빌려 이야기하는 의인화 방법을 쓴다. 본래 의인체 산문은 사대부들의 지적인 교양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옥은 사물의 본질을 담아내기 위해 의인화를 활용했다. 다음으로, 연암 박지원과의 비교를 통해 이옥의 생태 글쓰기가 갖는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옥과 연암은 사물을 대하고 바라보는 시선이 유사했다. 둘은 쓸모없다고 배척했던 존재에게 더 관심을 갖고 이들을 배움의 대상으로 삼았다. 그러나 둘은 차이가 있었다. 연암의 생태 글쓰기가 인간과 사회를 교정하고 개선하는데 있다면 이옥의 생태 글쓰기는 사물자체가 갖는 아름다움, 사물의 생태적 특성에 의미를 두었다. 그런 점에서 이옥은 고전문학사에서 특별하게 심미성을 지향한 작가라 하겠다.
더보기This study is to reveal the aspects of ecological writing in Ee Ok’s works, and to find its meaning. First of all, it reviews the concept of ecological writing, and researches for the basis to investigate into his ecological writing. It is divided into three aspects of ecological writing in his literature. Firstly, EeOk considered that all things in the world are different and survive by themselves according to their own ways. The way of repetition and enumeration expression in his writings proves that all existence is valuable and worthy of deep concern as his ecological point of view. Secondly, he reflected a feature of human being through the existence of insect. He considered human and insect as the same species keeping the same attribute. So he placed the ecology of insect and the features of human in juxtaposition, carried out his own writing to introspect human inner world. Thirdly, Ee Ok stands on the position of things and talked as they talk in their position in a way of personification. Basically the prose of personification had been a way of representing intellectual refinement of noble men. But Ee Ok’s personification was to include the nature of things. After all, this study searches for the meaning of Ee Ok’s ecological writing, comparing with Yeon Am, Park Ji-Won’s ecological writing. Ee Ok and Yeon Am have similar point of view toward and about things themselves. Both have deep concern and interest in the things considered as worthless by others, took them as the objects for learning. But there is different point. Yeon Am’secological writing tended to rebuild and develop human and society, but Ee Ok’s ecological writing found the meaning on beauty of things themselves and on their ecological features. In this sense, Ee Ok is an aesthetic writer in a specific position in Korean classical literature history.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03 | 1.03 | 0.8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3 | 0.96 | 1.437 | 0.4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