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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黑板勝美와 修史사업의 실상과 허상 = Kuroita Katsumi of colonial Joseon and historiography
저자
송완범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5-130(36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소장기관
Kuroita is a person who established studies of ancient manuscripts of
modern Japan. He developed studies of old manuscripts (古文書學)
through his thorough analysis of old documents, and devoted his
lifetime to the editing of“ ancient manuscripts of Great Japan (大日本
古文書)”and“ an outline of national history (國史大系).”
His studying in advanced European countries has made him to pay
attention to exhibition of historical materials in the modern museum
and research of historical sites. All these experiences were connected
to the editing of history of Joseon (朝鮮史) and investigating ancient
historical sites in colonial Joseon.
As a result, his general experiences are still effectual nowadays
not only editing historical materials of Korea and Japan, but establishing
of modern museums, digging up historical sites, maintaining
of the Cultural Properties Protection Law, and so on.
However, we need to be more cautious that these works of Kuroita
are based on Japancentrism (日本中心主義).
We should notice that his establishment of studies of ancient
manuscripts and spread of his experience in colonial Joseon had
selected and rearranged fundamental historical documents in studying
history of Joseon.
Selecting and rearranging historical materials could restrict the
research of history of Joseon from its root. It means that Kuroita's
works were related to the governing of colonial Joseon (植民地朝鮮).
구로이타의 학문적 활동기간을 크게는 세 부분으로 나누고 이야기를 전개해 볼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1896~1907년은 일본에서의 고문서학의 체계화와 고전적의 출판과 보급에 힘쓴 전형적인 제국대학의 학자로서의 모습. 그리고 두 번째, 1908~1910년의 기간 중에 그 당시 쉽지 않았던 구라파에 유학을 한 구로이타는 유럽 각지의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조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1911~1936년은 첫 번째 기간 동안에 얻어진 일본에서의 고문서학과 고전적의 체계적인 보급과, 두 번째의 유럽에서의 선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의 진열 및 사적 보호의 노하우를 일본과 조선에서 특히 조선에서 열정적으로 추진해 나갔던 시기라 보았다. 특히 구로이타의 40대 이후의 중진학자로서의 활동이 1915년 조선을 처음 방문한 이래 16년간에 걸친 ‘조선사편수’(1922-38년)와 ‘조선고적조사’ 사업에 집중되어 나타났던 것에 주목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가 있었다. 구로이타의 사망 후 60여년, 건강상의 이유로 학문적 사망으로 따지자면 70여년이 지났음에도 구로이타가 생전에 미친 영향력은 아직도 한일 양국의 사학계에 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사료학과 고적조사, 박물관, 문화재보호법 에 이르기까지 사학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라는 측면에서 전 방위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배경을 보건대 근대일본 사료학의 정립이라는 실적에다가 당시로서는 드물었던 구미유학의 경험에 때마침 ‘한일병합’이라는 제국주의 경험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는 등 구로이타에게는 그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실천적 조건들이 펼쳐진 것이다. 특히 당시의 학문적 사회적 분위기가 조선에 대한 ‘일선동조론’의 입장 이 팽배해 있었다는 점도 그의 활동을 강하게 뒷받침해 주었다. 요컨대, 조선에서의 그의 활동은 철저하게 식민지 조선의 완성에 이르는 기초적 작업에 몰두한 것이었다. 그의 사료학의 배경이 국학의 전통을 가진 일본 사료학에 후발제국주의 국가 일본으로서의 서양 사료학의 도입이 있었던 것은 이상에서 확인한 대로 이다.
하지만, 그의 사료 편찬의 의도가 무엇이었던가에 대해서는 별로 논의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특히 조선사 편찬에서 보여준 그의 확고한 인식은 식민지 조선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조선사에 실릴 수 없는 비과학적인 요소로 치부되기에 이른다. 구로이타에게 있어 조선사는 공명정대하고 권위에 넘치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사서이어야만 했다. 그렇다면 구로이타를 중심으로 한 조선사의 편찬 방침에 따르는 한, 식민지 조선의 건국신화인 단군신화는 그 존재할 곳이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다. 아울러 조선사 편찬은 철저하게 조선의 일본화를 달성하기 위한 원대한 기간시설의 레일을 부설하는 사업이어야만 되는 그런 것이었다. 이러한 의도는 조선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국사인 일본사 편찬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던 것이다. 즉, 천황 중심의 사료 편찬에 편찬의 방향이 설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일 양국 사학계에서의 구로이타의 영향력은 과거의 어느 한 시기에만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도 미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할 일이다.
다시 말하자면, 식민지 시대의 식민사학자들 중에서도 구로이타는 가장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면에서 한․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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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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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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