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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헤겔주의”로서의 하이데거 철학사상 = Heidegger’s Philosophy as “Anti-Hegel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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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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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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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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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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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기초존재론에서 확립된 하이데거의 사유를 거시적인 철학사적 관점에서 해명하는데 있다. 하이데거 기초존재론은 그동안 철학사적 문맥에서 주로 후설 현상학과의 연관성 속에서만 논의되어 왔다. 이 논의는 두 가지의 상반된 관점에서 진행되었는데, 한 관점은 하이데거의 사유가 후설 현상학의 연장선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반면에, 다른 관점은 하이데거 사유가 후설 현상학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사유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두 가지 관점을 넘어서 우리는 하이데거 사유의 본질적인 특성은 궁극적으로 “반-헤겔주의”를 지향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 비록 하이데거가 현존재의 “실존”을 “세계-내-존재”로 규정하지만, 현존재의 “실존”은 후설이 자신의 발생학적 현상학에서 발견한 “생활세계”를 포함하고 있는 “확장된 이성” 또는 “초-합리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후설보다 전통 철학사에 더 다가가 있는 하이데거의 관점에서 볼 때 현상학적 “초-합리주의”는 신-칸트 주의와 비교할 때는 매우 독창적인 이성개념이지만, 헤겔의 사변적인 이성개념과 비교할 때는 그리 독창적이지 않다. 현상학이 진정으로 고유한 철학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헤겔철학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하이데거는 현상학자들 중에 최초로 이러한 대결을 시도했다. 그리고 하이데거에 따르면 헤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문자로서의 진리를 추구하는 “이성의 확장”이 아니라 이러한 “이성의 해체”가 요구된다. 이 “이성의 해체”를 하이데거는 역사적인 운동에서 소문자로서의 진리를 근거하는 “존재론적 차이”에서 정초한다.
더보기The aim of this paper is to elucidate Heidegger’s fundamental ont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philosophy. Approaching from this perspective, Heidegger’s thoughts have been interpreted with respect to Husserl's phenomenology. And these interpretation proceeded in two different directions. On the one hand, it has been argued that Heidegger’s thoughts still belongs to the tradition of Husserl’s phenomenology. But on the other hand, it has been suggested that Heidegger’s fundamental ontology has nothing to do with Husserl. Against these interpretations, we want to argue that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Heidegger’s thoughts lies not in “anti-husserlianism” but in “anti-hegelianism.”
Although Heidegger defines the “existence” of Dasein as “Being-in-the-world”, the “existence” of Dasein does not signify Husserl’s phenomenological concept of “expanded reason” that is rooted in the “life-world.” According to Heidegger, Husserl’s phenomenological concept of “expanded reason” is indeed an original concept in comparison to neo-kantianism, but it is not original in comparison to the philosophy of Hegel who also speaks of the importance of the sensible world in his concept of the speculative reason. So in order to demonstrate originality, phenomenologists must confront with Hegel. Heidegger is one of first phenomenologists who has performed this task. He contends that hegelism can be overcome when one emphasizes not the “expansion of reason” but the “destruction of reason” that is based on the “ontological differenc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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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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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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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 0.64 | 1.301 | 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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