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退溪詩를 통해 본 ‘學問’의 의미 = A Study on the meaning of learning in the Poetry of Toegy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3-127(25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This paper considers the correlation between poetry and scholarship. In addition, this paper analyzes the minds of enlightenment, temperance, and practice reflected in poetry. Toegye shows that it is important to control his own mind. His study is based on the mind of the scholar who intends to learn. He did not want profits, riches, or material abundance, but a poet who sought only spiritual abundance, including righteousness, honesty, and good deeds.
His learning was aimed at self - perfection, and he was able to reach experiential enlightenment. Therefore, his life and poetry could provide a very pure and correct mind. The secular people suffer from mental illness due to private greed. Toegye shows in his poetry that this mind sickness can also be eliminated through the control and study of the mind. His poetry contains content to control his mind and study hard. In addition, the task assigned to him is to be a clean scholar, and his poetry is depicted in the way of practicing the Confucius' academic studies. His sincere heart has been proven by humble words and actions, and this fact has also been pursued in his poetry.
퇴계 당시에 그가 구현한 유도(儒道)의 경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매우 적었으니, 도를 환하게 바라보면서도 아직까지 도를 미쳐 못 본 듯이 갈구하였던 학자가 바로 퇴계였다. 이러한 그의 학문자세를 통해 배움에 뜻을 둔 군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퇴계에게 학문이란 위기지학을 일컫는데, 천리(天理)를 제대로 알고 이를 실천하는 삶은 자신을 수양하는 가운데 완성되는 것이다. 위기지학에 힘쓴 성현들을 존숭한 퇴계는 그들이 남긴 역대 잠언들을 직접 써가면서 평생의 수양 덕목으로 삼았으니, <경재명(絅齋銘)>이 그러한 예에 해당된다.
퇴계는 성학(聖學)을 궁구함으로써 스스로 천(天)의 신명과 일치하는 깨달음의 공부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학문을 강론한(講學)> 시에서는 목숨을 버릴지라도 의(義)를 견지하겠다는 맹자의 가르침을 성찰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유도의 이치를 깨닫는 학문은 자기완성을 목표로 한 위기지학(爲己之學)의 공부 방법이 핵심임을 알 수 있다. <동재에서 일을 느끼며(東齋感事 其四) 읊은 네 번째 시에는 학문에 대한 체험적인 깨달음이 잘 나타나 있다.
끊임없이 성학을 온축해가며 자신의 내면을 수양하였던 퇴계의 내면에는 도심(道心)이 충만해 있었다. 퇴계는 참다운 스승의 가르침이야말로 수기(修己)에 뜻을 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도산에서 뜻을 말한(陶山言志)> 시에서는 학문을 강론하고 수기에 힘쓴 퇴계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는데, 이러한 삶 속에서 고결한 학문 정신이 완성될 수 있었다. 마음의 병은 사리사욕을 따르는 속인(俗人)의 기질과 무관하지 않으니, 성학을 연마해야 병든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치를 시화하기도 하였다. <달밤에 동재에서(東齋月夜)> 읊은 시는 존덕성재(尊德性齋)라는 명칭에 깃든 주자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있고 있다. 이로써 퇴계의 공부는 수기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퇴계는 단지 안다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그 앎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될 때까지 몸으로 익히는 공부 즉, 실천의 공부를 행하였다. 성학에의 가르침을 토대로 실천하였던 그의 지행합일(知行合一)은 <저녁(暮)> 시에도 반영되어 있다. <계상에서… (溪上…)> 시에 나타난 퇴계의 참마음은 겸손한 삶의 실천 의지에 의해 구현된 것이다. 퇴계시에서는 배우는 것 자체에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잘 실천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선행의 실천을 중시한 군자의 학문을 강조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4-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OEGYE-HAK-LON-GIB -> TOEGYE-HAK-LON-JIB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2-0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OEGYE-HAK-LON-GIB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9 | 0.5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2 | 0.934 | 0.1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