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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희곡 <파수꾼> 연구 - 군중을 통해 바라본 권력의 메커니즘 - = A study on Lee KangBeak’s Drama <Watchman> - the mechamism of the power through the mass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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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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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ee Kangbeak’s early 1970s works, the situations that can infer the political realities of the time are continually described. The situations are mostly about the ruling classes that dominate violent power structure and the masses obedient to the ruling classes. The writer incarnated the times using allegory to avoid oppression such as Public Performing Act. Therefore, the studies on Lee Kangbeak’s works at this times are mostly dealt with in external angle. However, as the writer declared, allegory has the characteristic that can achieve the universal truth surpassing the time and the place. So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what universal realities this work represents in an approach of internal angle.
This study focuses on <Watchman> which shows remarkable political allegory among Lee KangBeak’s early works. The narrative draws the various aspects of the conflict across the fear of the attack of the wolves, the ignorance of the masses, and the question of the existence of the wolves posed by the ruling person of the power, the village chief. This study sees the three elements contribute to produce and firmly maintain the wrong form of ruling system. In other words, under the circumstance of the fact covered up, the masses swept away by the delusional ideology tend to be included in the control of the power voluntarily. And this phenomenon makes the ruling ideology, totalitarianism. The repetition of the people not progressing infers that the tragic situation will be caught in a vicious circle.
To conclude, <Watchman> shows how violent power structure incarnates through various characters. Particularly, social structure descried as totalitarianism can be maintained by the masses of various classes as well as certain type of ruling class involving. This leads awakenings on the mechanism of the power which exists in the real world and provides an opportunity for readers to reconsider the social structure.
이강백의 1970년대 초기 작품들에는 당시 정치적 현실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상황들이 반복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그 상황들은 대부분 폭력적인 권력 구조를 장악하고 있는 지배계급과 이에 복종하고 있는 군중에 관한 것들이다. 작가는 70년대 당시 시행되고 있었던 공연법 등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의적 기법을 이용한 알레고리 형태로 시대를 구현했다. 그래서 이 시기 이강백에 관한 작품연구는 대부분 시대상황을 반영한 외재적 관점에서 다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작가가 밝혔듯이 우화(寓話)라는 것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 넘는 보편적인 진리를 획득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본고는 내재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작품이 상징하고 있는 보편적 진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분석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는다.
본고는 연구의 텍스트로 이강백의 초기 작품들 중에서도 정치 비유적 알레고리의 특성이 가장 두드러지는 <파수꾼>에 주목했다. <파수꾼>은 이리떼의 습격이라는 공포와 무지한 군중, 그리고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촌장이 ‘이리’존재의 진실 여부를 두고 다각도 형태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본고는 이 세 가지의 요소가 잘못된 형태의 통치 체제를 생산해내고 더욱 공고히 유지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았다. 즉, 진실이 은폐된 상황에서 허상의 이데올로기에 쉽게 휩쓸리는 군중은 스스로 잘못된 권력의 통제 아래 편입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전체주의라는 통치이념을 만들어 낸다. 이처럼 발전하지 못하는 인물들의 반복된 행동은 앞으로도 악순환 될 비극적인 미래를 암시한다.
결론적으로 <파수꾼>은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폭력적인 권력 구조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체주의로 묘사되고 있는 사회 구조가 결코 특정 지배 계급 뿐만이 아니라 여러 계층의 군중들이 모두 가담함으로써 유지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재현했다. 이는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권력의 메커니즘에 대해 다각도적인 각성을 유도하며 다시 한 번 사회 구조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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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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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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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3 | 0.61 | 1.138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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