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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論文) : 후사에 대한 기원(子嗣之禱): 귀자모(鬼子母), 동아(東亞)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전파와 변천 = Praying for Heirs: The Diffusion and Transformation of Hariti in East and Sou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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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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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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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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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205(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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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이념(儒家理念)의 깊은 영향 아래서 중국 전통 사회는 일반 서민이든 귀족 계층이든지 간에 모두 가족의 혈통을 잇는 것을 최고의 대사(大事)로 여겼다. 또한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풍부한 가정 노동력을 추구하여 다산(多産)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존재하였다. 이러한 배경 아래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는 광범위하게 송자신(送子神) 신앙 체계가 출현하여, 자식 낳기를 바라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고, 임산부와 영아(영兒)의 보호신(保護神)으로서 널리 추앙받았다. 이러한 신령체계(神靈體系)의 기원은 각기 다른데, 오랜 인도교(印度敎)와 불교(佛敎)로부터 전래되어 기원하였거나 또는 동아시아와 동남아 본토의 토속 종교와 민간 신앙에서 탄생하였을 것이다. 장기간의 공존과 융합과정에서, 이들 각기 다른 연원의 송자신(送子神)은 점차 서로 같거나 혹은 닮은 숭배 양식과 형상(形象)적 특징을 형성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성을 지니는 것이 귀자모(鬼子母)이며, 각기 다른 신앙문화가 상호 융화되고 영향을 받은 중요한 사례이기도 하다. 귀자모(鬼子母)는 하리티(Hariti, 訶利체 또는 訶梨帝母)고도 불린다. 가장 이른 사례로는 인도 신화 중에 영아(영兒)를 잡아먹는 여자악귀로서, 불교 설화에서 불조(佛祖)인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받아 깊이 깨우쳐 불교에 귀의하고, 널리 부녀자와 영아의 보호신이 되었다. 불교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전파됨에 따라서 귀자모(鬼子母) 신앙도 중국·일본·베트남·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유행하였다. 이러한 전파 과정에서 귀자모 숭배는 점차 현지 문화 및 전통 요소와 상호 융합하며 호칭과 형상(形象) 역시 단계적으로 토착화되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구자만신묘(求子萬神廟)`` 가운데의 중요한 일원이 되었다. 본 논문은 풍부한 역사 문헌과 시각 예술 자료에 기초하여, 귀자모신(鬼子母神)의 전파와 변천 과정을 동태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그 가운데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앙적 융합과 문화적 영향관계의 대체적인 면모를 훑어보았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오랜 세월을 거치며 이루어진 문화적 총체성과 내재 관계를 간략하게나마 엿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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