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에 대한 언론보도와 실제 연구 경향에 대한 한국, 미국, 중국의 국가 간 비교분석 =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7
학위논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A comparative analysis on news reports and research fields of Nobel prize in Korea, U.S. and China
형태사항
116장 : 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심재철
부록: 1. 2013-2015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의 논문 목록, 2. 2013-2015 노벨 화학상 수상자의 논문 목록
참고문헌: 장 104-111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노벨상은 과학기술분야에서 국가경쟁력과 과학기술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상으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 중국, 홍콩 그리고 대만의 연구자가 과학분야의 노벨상을 수상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의 과학기술은 빠르게 발전해 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국가과학기술 지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GDP 대비 R&D 투자 비중이 가장 높고 2008년에는 기초 분야의 연구투자비용이 응용분야의 연구비를 추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과학분야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으며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한국의 과학정책과 연구실문화를 지적하였다.
그 동안 과학정책 수립에서는 전문가 집단의 의견과 상황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었다. 하지만 안정적인 과학정책의 구축과 올바른 연구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전문가 집단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인식도 함께 필요하다. 이는 과학정책에 미치는 대중의 역할이 점차 커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분야 노벨상의 수상 실패에 대해 분석해 볼 때는 과학 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전문가 집단에 대한 분석과 함께 과학과 노벨상에 대한 대중의 인식, 그리고 대중에게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에 대한 분석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벨상에 대한 학문적(academic)·대중적(media) 분석연구를 시도하여 한국 연구분야의 취약성과 인식 개선 필요성, 그리고 한국의 객관적인 위치를 알고자 하며 이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연구시스템 정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벨상에 대한 보도분석과 연구분야 분석의 두 가지 방법으로 노벨상 수상에 대한 분석을 양방향에서 시도하였다.
먼저 노벨상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분석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에서 보도된 노벨상 기사에 대한 내용분석(Content Analysis)을 하였다. 한 사건에 대한 국가들의 보도는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각 국가의 보도가 그 사건을 바라보는 국가들의 시각을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에서는 각 국가에서 보도하는 노벨상의 종류, 기사 프레임과 보도 주제에 대해 비교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인식 차이를 알고자 하였다.
두 번째로 이 연구에서는 2013-2015년에 노벨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수상한 연구자의 대표논문에 대한 인용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방법은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했으며 논문 키워드(keyword)와 네트워크 지수인 연결도(degree)를 통해 연구 다양성과 관심도를 하였고 이 과정을 통해 실제 노벨상을 수상한 연구의 발전과정과 국가 간 지식 이전의 모습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 관계(network)에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미국의 전문가 집단의 위치(position)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각 국가의 기사에서 거론된 노벨상의 종류는 중국은 문학상에 대한 보도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은 노벨평화상에 대한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에는 이름만 명명된 경우가 많았다. 전체 노벨상 보도 기사 중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과학기사는 3국가 모두 약 25% 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미국의 과학기사는 개인 연구자에 집중하며 기사의 90%가 사실전달에 중점을 두는 보도를 하였다. 그리고 미국은 모든 노벨 물리학분야와 화학분야에서 연구의 다양성과 관심도가 대부분 1-2위로 나타나며 과학강국의 모습을 보여줬다. 중국의 경우 과학보도는 개인보다는 연구에 집중해서 보도하며 사실전달과 기술의 응용방법에 중점을 둔 보도프레임이 주를 이룬다. 연구 분야에서는 노벨 물리학, 화학분야에서 모두 관심도 보다는 다양성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통해 중국은 단기간에 연구량이 급성장하며 짧은 기간 동안 매우 활발한 연구 활동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연구에 관심을 갖는 기간에 비해 연구 키워드는 적게 나타났으며, 해당 연구분야의 주요 키워드와의 관련성도 적었다. 이를 통해 관심도에 비해 연구는 다양하지 못하고 주요 연구 분야에 대한 집중도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과학보도의 프레임 분석에서는 미국과 중국에 비해 흥미유발 프레임의 사용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노벨상에 대해 보도분석과 연구분야 분석을 통해 노벨상 수상에 대한 학문적(academic)·대중적(media) 분석을 처음 시도하였다. 이 결과는 지속발전이 가능한 연구정책 시스템 정착에 있어 한국의 객관적인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며 과학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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