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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曜의 羅睺信仰으로 풀어본 신라 處容 - 처용을 보는 또 하나의 시선 - = Cheoyong, interpreted as a Navagraha’s Rahu - Another way of understanding Cheoyong -
저자
정진희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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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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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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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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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203(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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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examines the transfer of navagraha faith‘s Rahu to Korea through the legend and the record of Cheoyong. Rahu is one of nine stars in India’s navagraha religion(九曜信仰). Rahu makes the solar eclipse. Cheoyong resembles Rahu’s ability to create fog and heal the Measles. The year 879, when Cheoyong came to Silla, is similar to the time when the religion was Tejaprabha Buddha Fait introduced in China. The contents of the story to solve the problem in the Buddhist way by the command of the king. This indicates that there was a Tejaprabha Buddha Fait before Cheoyong came to Silla. In the year when Cheoyong came to Silla, Muslims fled to China to escape the war of Wangso(黃巢之亂). This fact indicates that Cheoyong has relations with the astrologers of the Gentiles who came to Korea in the late 9th century.
In the Korean peninsula, the navagraha religion disappears from the process of passing along the age. However, through the legend and the record of Cheyung introduced to the Korean shows another aspect of navagraha faith.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data that can overcome the limitations of historical records. Through this study, it will be possible to explain the existence of Tejaprabha Buddha sculpture of later Goguryeo at the beginning of the 10th century and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founding of the Guyodang(九曜堂).
처용신앙과 인도 점성신앙인 구요의 라후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다는 것은 처용의 정체성을 모색하는데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처용이 신라에 당도하였던 879년은 중국 불교의 구요신앙이라 할 수 있는 치성광여래 신앙이 한반도로 전래된 9세기 중후반과 시간차가 크기 않다. 왕의 명령에 의해 불교식으로 천재지변을 해소하는 처용설화의 내용은 라후신앙의 渡來 이전 불교 치성광여래 신앙이 신라에 전래되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사실은 두 신앙이 비록 한반도로 전파된 경로는 달랐지만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있음을 알려 준다.
고려 가사 <처용가>에는 직접적으로 처용을 라후라 지칭하고 口舌을 경계하며 돈을 태워 소재의식을 치르라는 의미를 내포한 구절이 있다. 이슬람 점성신앙의 특징을 보여주는 신라 처용에 비해 고려 가사의 처용은 불교 경전에 소개된 라후와 유사한 성격을 나타낸다. 이는 소재도량이 성행하였던 고려시대는 불교의 라후 소재법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이었다. <악학궤범>에서 처용무 후반에 불보살을 소청하는 부분이 삽입된 이유 역시 사라진 고려 소재도량의 잔재로 사료된다. 그리고 조선후기 민속놀이인 제웅치기도 불교에서 구요가 사라진 이후 민간의 세시풍습으로 전승된 처용신앙의 흔적이다.
한반도의 구요는 시대를 따라 전승되는 과정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처용의 전설과 전승기록을 통해 구요는 세월의 흐름에 적응하며 또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여 신앙의 명맥을 잇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고는 처용의 정체성에 대한 또 하나의 시선으로 서역 점성신앙인 구요의 라후를 통해 처용설화를 풀이하였다. 이를 통해 918년 후고구려 동주 발삽사에 있던 치성광여래와 구요 소상의 존재와 924년 왕건에 의해 구요당이 창건되어진 사회적 배경에 대한 설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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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4-12-17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동국사학회 -> 동국역사문화연구소영문명 : Dongguk Historical Society -> Dongguk history & culture institut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6 | 0.36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 | 0.75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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