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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리티의 재구성 : 조선/문학/전집의 사상 = Reconstruction of Locality: The Thought of ‘Joseon/ Literature/Anthology’
저자
박숙자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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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27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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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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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e period of colonization, in the topography of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 ‘Joseon literature’ is either colonization literature or exotic literature. This mentality is an event and also concept that was brought about by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of Sinjosapan.
At the moment that world literature becomes not the arithmetical sum of national literature but ‘represented’ to the ‘literature’ which represents the world, from the ‘world literature’, the division or strata of high or low class,center or margin, and inside or outside generate. In this, Joseon literature attempts to be assigned with its own position in the ‘world literature’. One is to become a legitimate part in the world literature entering the world literature on its own, and the other is to be assigned with a better position in it accepting the locality of literature.
Several planning and alternations occurring in this frame are noticeable.
For instance, it is to plan to arrange ‘Joseon Part’ newly into the ‘world literature’.
This is limited as the alternation of the paradigm but rather results in the repetition of the paradigm, so it is still ambivalent. Another way is the alternation through ‘translation’. It is a plan to translate ‘Joseon literature’to the world’s literary circles. But unless it is considered that it is the process of culture generation including the encountering and exchange of two or more cultures, it should end up becoming self-assured behavior. If we explore the locality of Joseon literature within the instruction of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 it is hard to escape from the colonization of ‘Joseon literature’. The matter is not the reconstruction of ‘colonization’or ‘exoticness’ itself but the alternation of the paradigm to dismantle or exceed the frame of ‘the complete series of world literature.
본고는 조선문학의 로컬리티가 ‘세계문학전집’을 매개로 구성/탈구성되는 과정을 분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식민지 시기 일본에서 출판된 ‘신조사판 세계문학전집’은 서구문학을 세계문학으로 일반화하는 문화적 기획이었다. 그 결과 ‘조선문학’이 변방에 놓이거나 이국적인 문학으로 담론화되었다. 세계문학이 국민문학의 산술적 총합이 아니라 세계를 대표할 만한 ‘문학’으로 ‘표상’되는 이 관념이일반화됨으로써 ‘세계문학’은 고급과 저급, 중심과 주변, 안과밖의 구분이 계층이분명하게 노정되는 문명의 기호가 된다. 세계문학의 중심과 내부가 있다는 사유가 일반화된 것이다. 이 관념은 자연적인 것도 당연한 것도 아니나 이 속에서 조선문학은 ‘세계문학’ 안에서 자기 자리를 할당받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는 스스로세계문학 안으로 들어가 세계문학 안의 적자가 되는 것, 두 번째 방법은 문학의 지방성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좀더 나은 자리를 배치받는 일이다. 이 두가지 방법은 긴밀하게 맞물린다. 조선작가들은 ‘세계문학’의 적자가 되기 위한 기획에 다들 환호작약하지만, 이는 고급과 저급, 중심과 주변의 위치를 반복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레임 안에서 일어난 몇가지 기획과 변용은 주목할만하다. 일례로 ‘조선편’을 ‘세계문학’의 내부로 새롭게 배치하는 기획이 그것인데이는 ‘세계문학전집’ 내부에 ‘조선편’을 끼워넣는 저항적인 기획일 수는 있으나 패러다임의 변용으로 그치면서 오히려 패러다임을 반복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양가적이다. 또다른 방법으로 ‘번역’을 통한 변용의 방법이다.
‘조선문학’을 세계문단에 번역해서 내놓자는 안인데, 이는 두 개 이상의 문화가 접속하고 교류하는 과정을 포함하는 문화생성의 과정이라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한자기만족적 행위로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제로 조선문학 중에 어떤 작품을번역하는 것이 좋겠느냐고 묻는 설문에서 조선작가들이 보인 반응은 ‘수준’과 ‘필요성’의 문제를 다시 지적함으로써 ‘세계문학’을 차이가 아닌 위계화된 ‘수준’으로이해하는 인식을 여전히 드러내고 있다. ‘세계문학전집’의 지도 안에서 조선문학의 로컬리티를 탐색하는 한 ‘조선문학’의 식민성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문제는 ‘식민성’이나 ‘이국성’ 자체에 대한 재구성이 아니라 ‘세계문학전집’의 프레임을 해체하거나 초월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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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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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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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8 | 0.68 | 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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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9 | 0.68 | 1.285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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