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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의 표기변화와 개작양상 고찰 = A study on aspect of transcription and adaptation of Kim Hyun-seong'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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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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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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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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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1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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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은 기독교 사상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뇌를 보여준 시인이다. 그래서 문학사적 의의가 남다른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의 시집은 쉽게 구해 볼 수 없는 형편이었다. 2005년 서거 30주기를 맞이하여 새롭게 그의 전 작품을 모은 전집이 발간되었다. 필자는 작품을 모으고 편집하는 일을 맡았었다. 그러는 동안 시집이 출간될 때마다 표기상의 변화가 있었고, 일부 시인이 개작한 양상을 자세하게 살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본고는 일차적으로 그 양상을 정리, 고찰하는 보고 서적인 성격을 띤다.
그의 시들은 또다른 시집으로 옮기거나, 전집에 재수록되는 과정에서 작품의 일부를 고치거나 전체를 개작(改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개작은 시인 자신에 의한 것과, 출판편집 관련자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맞춤법에 따라 고친다거나 현대적인 표기로 바꾸는 것이 후자에 의한 것이라면, 조사 하나를 고치는 사소한 경우나 구절을 바꾸는 것, 행과 연을 조절하는 것, 시 전체를 고쳐 쓰는 것 등은 시인에 의해 이루진 것이다.
김현승 시인은 빈번하게 작품을 고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일부 고쳐진 부분들을 보면, 시를 고치면서 조사 하나의 효과까지 고려하는 섬세한 언어감각과 그의 시의식에서 비롯되는 의도적인 개작의 몇 가지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첫 시집에서는 맞춤법에 구애받지 않은 채 시인 특유의 어법과 어감을 살린 표현들이 많았으나, 대부분 출판과정에서 어법 위주로 고쳐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뒷 시기에 나온 시집에서는 작자 고유의 언어적 감각과 시적 체취를 크게 상실하고 말았다. 앞으로 시집을 재출간하는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Poet Kim Hyun-seong expressed strong agony in the process of accepting Christianity, so he also has distinguished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However, his work was not easy to get. Last year, in memory of 30 years of his death, a complete collection of his entire works was published. I was in charge of collecting his works and editing. During that time, I could look closely the aspect of adaptation of his works.
Especially, works in his first collection of poems were moved to his second collection and then went into the complete collection again. In this process, I could see his works were adapted partially or wholly. Adaptation can be divided into the one done by the poet himself and the other done by publishers. The latter is usually correcting grammar or changing words according to modern usage. Meanwhile, the poet changes auxiliary words, switches phrases, adjusts lines and paragraphs or rewrite the entire poem.
Kim Hyun-seong didn't often change or retouch his poems. However, looking at the parts he retouched, we can find out his exquisite linguistic sense considering even the effect of each auxiliary word, and sometimes he only expands the theme while keeping the idea intact.
In his first collection, there were a lot of expressions showing the poet's unique wording and feel for words that don't necessarily follow the grammar, but most of them were fixed before publishment. Therefore, in the later collections, the poet's characteristic sense for language and poetical sentiment were lost to great extent. I believe publishers must pay careful attention to such matters from now on when they republish collection of poems.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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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7-0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of Korean Literature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1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우리문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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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7 | 0.61 | 1.35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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