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전쟁과 평화의 쌍곡선, 그리고 종교 = Hyperbolic Characteristics of War and Peace, and Religion
저자
류성민 (한신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宗敎硏究(Studies in Religion(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History of Religion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9-31(23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This paper points out that religion may promote or justify war and may play a role in establishing peace, and that for deterring or preventing war, it is very important that in religion peace be estimated as more valuable than war.
In religion, war and peace can be seen as a kind of binary opposition, which can be understood more appropriately by comparing it to the characteristics of a geometric hyperbola. In other words, the relationship between war and peace in religion was summarized by comparing war and peace as two fixed points forming a hyperbola of geometry, and comparing the hyperbola to religion.
First, the distance between war and peace in religion is constant. In other words, the more intense the war and the greater the damage it causes, the greater the demand and longing for peace. Second, war and peace can be confused in religion. That is to say, in religion, war can be advertised as being for the sake of peace, or war can be seen as inevitable for the sake of greater peace.
For more understand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war and peace in religion, this paper explains war and peace as violence and nonviolence respectively. While presenting the problems of the inevitability and vicious cycle of violence and, its negative meaning, it points out that war is at the peak of violence and that nonviolence means the minimization and control of violence. For this,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at the main characteristic of nonviolence is the refusal to recognize any discrimination; the key being self-sacrifice.
Whereas all kinds of violence come from discrimination and lead to sacrifices to others, nonviolence does not acknowledge all discrimination and voluntarily accepts sacrifices. Therefore, peace can be considered more valuable and meaningful than war and non-violence can be valued more than violence in religion. Just as in one curve of a hyperbola, the length at one fixed point is always longer than the length of the other (and vice versa in another curve), so religion should be on the curve where peace is more important than war.
이 논문은 종교가 전쟁을 부추기거나 정당화할 수도 있고 평화를 이루는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전쟁을 억제하거나 사전에 대처하기 위해 종교에서는 전쟁보다 평화가 더 중시되고 더 가치 있게 여겨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종교에서 전쟁과 평화는 일종의 이항 대립(二項 對立, binary opposition) 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기하학의 쌍곡선의 특징에 비유하면더 적절히 이해될 수 있다. 즉 전쟁과 평화를 각각 기하학의 쌍곡선을 이루는 두 정점(定點)으로, 쌍곡선을 종교에 비유하고, 그 기하학적 특성에 대입하여 종교에서의 전쟁과 평화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첫째, 종교에서 전쟁과 평화의 거리 차이는 일정하다. 곧 전쟁이 격렬해지고 그로 인한 피해가 커질수록 평화에 대한 요구와 갈망도 커진다. 둘째, 종교에서 전쟁과 평화가 혼동될 수 있다. 말하자면 종교에서 전쟁이 평화를 위한 것으로 선전될 수도 있고 더 큰 평화를 위해 전쟁이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질 수있다.
종교에서의 전쟁과 평화의 이러한 관계를 더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 이논문에서는 전쟁과 평화를 각각 폭력과 비폭력으로 설명했다. 폭력의 불가피성과 악순환, 그리고 그 부정적 의미를 제시하면서 폭력의 정점(頂點)에전쟁이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비폭력은 모든 차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주된 특징이고 자기희생이 핵심을 이룬다고 이해했으며, 그렇게 하면 폭력을 최소화하고 그 악순환을 제어할 수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폭력은 차별에서 비롯되고 다른 사람에 대한 희생으로 이어지지만, 비폭력은 그 반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종교에서 폭력보다 비폭력이 중시될 수 있어야 전쟁보다는 평화가 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고려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쌍곡선의 하나의 곡선에서는 항상 하나의 정점에서의 길이가 다른 하나의 정점에서의 길이보다 길 듯이(물론 다른 하나의 곡선에서는 그 반대이듯이), 전쟁보다는 평화가 더 중시되는 곡선에 종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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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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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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