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본 유교잡지 ≪사문(斯文)≫ 소재 문원란(文苑欄)의 성격과 의의 = The Significant and Meanings of Munwon section of the Sibun Magazine
저자
백진우 (서강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41(37쪽)
제공처
본 연구에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에서 간행한 유교잡지 ≪사문(斯文)≫ 소재 문원란(文苑欄)에 실린 한문(漢文) 기사의 성격을 확인하고 그 의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사문≫에는 목차(目次), 휘보(彙報), 신간소개(新刊紹介), 회보(會報) 등 정기 간행물로서 구비해야 할 정보 제공 차원의 고정란과 함께, 논설(論說), 문원(文苑), 잡록(雜錄) 등 문예물을 수록하는 고정란이 기본 체제로 갖추어져 있었다.
본 논문에서 주목한 고정란은 한문(漢文)으로 작성한 ‘문원’란이다. 사문회 설립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가 한학(漢學) 연구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고정란 가운데 일문(日文)으로 작성한 ‘논설’이나 ‘잡록’과는 다른 성격과 지향을 갖고 있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먼저 ≪사문≫의 편집 체제를 살피고, 그 가운데 문원란의 대체적인 성격을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 성격을 정리하기 위해 먼저 1919년 창간호부터 1945년 9월에 간행한 27편9호까지 문원란에 수록되어 있는 시문(詩文)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검토 결과 문원란에는 사문회 회원들이 전통적인 형식을 따라 창작한 한시(漢詩)와 한문 산문(漢文散文) 작품이 다양한 세부 문체의 형태로 수록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이는 한학(漢學)을 부흥시키고자 한 사문회 회원들의 의도적인 문학 창작 활동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이러한 배경 위에서 유도(儒道)와 한학 부흥의 측면을 중점에 두고 문원란 소재 글의 특징적 면모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세부적으로는 한자·한문·한학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실, 유가서(儒家書)에 대한 인식, 그리고 역사 인물 해석의 관점이 어떠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당대 일본에서 유도를 부흥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한학의 당대적 가치를 지켜내고자 하는 노력이, 문원란 소재 작품 창작을 통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This study explores the Munwon(文苑) section of the ‘斯文(Sibun)’ magazine, a significant Confucian journal published during Japan's colonial rule over Korea. Sibun, initiated by the Hanja-focused Sibunkai in 1919, aimed to preserve and rejuvenate Han studies(漢學) amid Westernization.
The Munwon section, comprising Classical Chinese(Hanmun) literary works, reflects Sibukai members' commitment to traditional Han literary forms. The analysis focuses on the varied styles of Classical Chinese poetry (漢詩) and prose, underscoring the section's role in reviving Han studies. Discussions around the preservation of Hanja emphasize its cruciality in understanding Confucian texts and convey complex ideas, challenging the trend of discarding traditional Han learning.
The study also examines the influence of Sibunkai and Sibun on Korea's Confucian education system, particularly the Sungkyunkwan and Gyeonghakw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It highlights the interaction between Korean and Japanese scholars and the integration of Japanese interpretations of Confucianism, shaping Korean Confucian thought in the era.
Conclusively, the research reevaluates Sibun and Sibunkai's role in promoting Han studies during a culturally and politically turbulent period. It offers insights into the enduring impact of these efforts on Korean Confucianism and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complexities of Han studies and Confucianism in East Asia in the early 20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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