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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端七情論으로 본 畿湖學派의 3期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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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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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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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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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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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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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기대승의 사단칠정에 관한 입장이 기호학파에 의해 어떻게 계승되고 발전되었는지를 기대승과 기호학파의 사상적 연관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본 논문은 먼저 기호학파의 내적 통일성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것이 어떻게 기대승과 관련 맺고 있는지를 밝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일반적으로 기호학파의 내적 통일성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연구되어 왔다.즉 지역성과 정치적 입장, 그리고 사승師承 관계와 학문의 주기적主氣的인 특성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논의에서 분명히 드러나듯이 이 네 가지 기준은 기호학파를 구성해 내는데 있어서 통일적인 시각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논의에 의하면 기호학파의 내적통일성은 주자학의 '성즉리性卽理'와 '리기불리理氣不離'의 원칙을 그대로 계승하여 나타나고 있는 '기발리승일도설'을 계승하거나, 그 '기발리승일도설'에 내재해 있는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 인물과 이론들에서 찾아진다.이렇게 '기발리승일도설'의 계승이나 그 이론에 내재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기호학파를 탄생시키고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기호학파의 발전과정은 3단계로 뚜렷이 구분되고, 각각의 발전과정이 갖는 특징역시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 기대승으로부터 송시열에 이르는 초기 기호학파가 이론의 계승과 확충에 힘썼다면, 중기의 기호학파 특히 낙학 계통의 학자들은 '기발리승일도설'에 내재하는 문제를 인식하고 그 이론의 수정을 통해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여전히 기발리승일도설을 견지함으로써 기대승이나 이이와 연결된 끈을 놓지 않는다. 반면에 호학 계통의 학자들은 낙학 계통의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기대승과 이이 철학에 내재하는 문제를 인식하였지만, 이론의 수정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기보다는 기대승이나 이이 철학체계를 유지하면서 그 속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거나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리고 후기 기호학파에서는 먼저 호학의 학문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홍직필, 임헌회, 전우로 이어지는 계통을 확인할 수 있고, 낙학의 전통을 계승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함으로써 기호학파의 학문적 공통분모라고 할 수 있는 기발리승일도설 마저 포기하는 임성주와 이항로의 철학을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임성주와 이항로의 철학이 비록 기호학파의 내적 통일성이라 할 수 있는 기발리승일도설을 부정하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그들을 기호학파로 분류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철학적 물음이 기대승과 이이의 철학에서 연유하고 있기 때문이다.기대승과 이이의 철학에 내재하는 근본적 문제는 그들 철학이 본래 추구하였던 도덕적 이상인理想人 혹은 도덕적 이상사회의 실현 가능성을 논리적으로 확보할 수 없었다는데 있었고, 이이 이후 기호학파의 변화와 발전은 바로 이러한 기대승과 이이 철학에 내재하는 근본적 문제를 인식하는 과정임과 동시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의 제시과정이었다.
더보기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investigate how Kidaesung's position of the seven-four theory was succeeded to and developed by the school of Kiho through the analysis of the thought connection between him and the school of Kiho. To achieve it, this thesis begins to study the school's inner coherence and reveal how it was related with him. In general, the school's inner coherence has been studied in four directions. They were regional property, political positions, who succeeded to the thought, and ki-centered trait But as it will be revealed, these four criteria did not provide the coherent view. According to this essay, the school's inner coherence can be found in the theories of the scholars who succeeded to 'one way that ki is generated and then li follows it'(氣發理乘一途說) which accepted the 'seeng is li(性卽理) or 'li does not separated from ki(理氣不離) as what it was. When it is recognized that the succession of and the efforts of the solution of problems of the theory that 'one way that ki is generated and then li follows it' caused and developed the school of Kiho, its developmental phases are distinguished apparently and the traits of each development are also clearly shown. The school's earlier phase from Kidaesung to Songsiyeol was making efforts for the succession and expansion of the theory, while the second one especially by the school of Rak was recognizing its problems and solving them by its correction, but still was not losing the tie with Kidaesung, sustaining it. On the other hand, the school of Ho recognized the problems of Kidaesung's or Leeyi's philosophy, but tried to solve them by adhering to their philosophy rather than by correcting it. And at the last one, we can identify the course which Hongzikpil, Yimhunhoe, Geonwoo continued, succeeding to the school of Ho, and meet Yimsungjoo's and Leehangro's philosophy which gave up even the theory that' one way that ki is generated and then Ii follows it' which had been the common denominator of the school of Kiho, like this, their philosophy even denied the theory as the school's inner coherence, but it was because their philosophical questions were from Kidaesung's or Leeyi's that they can be classified as the school of Kiho. The basic problem of Kidaesung's or Leeyi's philosophy was not to logically ensure the moral ideal-human or the possibility of realization of the moral ideal-society which they pursued from the beginning, and the change and development of the school of Kiho after Leeyi was the process where this problem was recognized and the alternative proposal as the solution was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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