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백제의 사비회의 개최와 가야 諸國의 대응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1-90(40쪽)
KCI 피인용횟수
3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이 글은 사비회의를 중심으로 가야 諸國과 백제가 처한 대내외적인 상황을 종합하면서 가야 제국과 백제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기왕의 연구를 통해 6세기 전반 가야 제국이 백제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음에도, 사비회의 개최 과정은 가야 제국과 백제의 관계를 ‘부용’관계로만 볼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백제가 가야 각국을 대하는 태도 혹은 구체적인 방식은 규명되지 못하였다. 또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주로 안라의 입장을 중심으로 가야 제국과 백제의 관계를 분석하였는데, 안라 이외 가야 제국들의 입장 역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고구려와의 전쟁을 대비해야했던 백제는 가야 제국을 둘러싸고 신라와 직접적으로 대립할 수 없었기에 백제의 가야 진출은 신라의 방식과 같은 적극성을 가질 수 없었던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백제는 관념적이나마 가야 제국을 통할하는 宗主國의식에서 여러 가야 세력을 사비에 소집하여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가야 제국이 신라에 복속․통합되는 것을 막고자 하였다.
6세기에 들어서면서 가야 제국은 백제와 신라의 위협에 직면하였다. 각국이 처한 상황과 이해관계는 달랐지만, 이들은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세력 균형을 이루고자 노력하였다. 가야 제국이 사비회의에 참석한 것도 이러한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다. 541년․544년 회의의 참석국 수에 차이
가 있었던 것, 그리고 다양한 위계를 가진 참석자가 파견된 것은 가야 각국의 외교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적극성의 차이에 따른 결과였다. 또한 다양한 참석자 구성은 가야 제국 내에 어떤 한 나라의 주도로 합의체가 구성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가야 제국은 사비회의 참석을 통해 백제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관념적인 위상에 집착하며 현상유지를 바라는 백제의 태도에 실망했을 것이다. 결국 사비회의에서 제시된 대안은 신라의 가야 진출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오히려 사비회의를 계기로 가야 제국은 백제보다 신라를 선택하게 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The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aya countries and Baekje by integrating the internal and external circumstances they were facing, focusing on the Talks at Sabi(泗沘會議). In the early sixth century, the Gaya countries and Baekje were in a close relationship; however, when investigating the Talks at Sabi, it has been confirm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aya countries and Baekje cannot be seen solely as the relationship between subordinates and superiors. One aspect is the attitude or the method in which Baekje treated each of the Gaya countries. Furthermore, in current study, the analysis between the Gaya countries and Baekje was mostly on the perspective of Anra. As such, it is important to consider the different perspectives of each of the other Gaya countries with respect to their relations with Baekje.
Baekje, which had to prepare for war with Goguryo, could not directly confront Shilla regarding the Gaya countries. Moreover, the expansion of Baekje into Gaya was limited, unlike Shilla’s more aggressive method. Therefore, Baekje called various powers of Gaya to Sabi, with the awareness of a suzerain state that in theory controls the Gaya countries. Through such talks, Baekje sought to prevent the Gaya countries from being subjugated to and integrated into Shilla.
In the sixth century, the Gaya countries faced direct threats from Baekje and Shilla. The circumstances and stakes of each country were different, but they all attempted to establish a balance of power in the middle of Baekje and Shilla. Thus, the Gaya countries participated in the Talks at Sabi. The difference in the number of countries participating in the years 541 and 544 meeting,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various ranks reflect the interest and assertiveness to diplomatic issues of each of the Gaya country. Furthermore, the composition of the various participants reflects the lack of a centralized committee which led by one country within the Gaya countries.
The Gaya countries anticipated Baekje’s active support and protection by participating in the Talks at Sabi, but they must have been disappointed at Baekje wanting to maintain the status quo, unable to separate from the ideological superiority. In the end, the alternative that was offered at the Talks at Sabi was insufficient to stop Shilla’s expansion into Gaya, and it can be believed that the Talks at Sabi triggered for the Gaya countries to choose Shill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1 | 1.11 | 1.0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3 | 1.05 | 2.153 | 0.42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