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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관점에서 본 기혼성인의 취업상태와 자살에 대한 연구 = 성 역할 인식을 매개하여
저자
이수비(Lee, Soo-Bi) ; 송영매(Song, Yong-Mea) ; 이현옥(Lee, Hyun-Ok) ; 최윤주(Choi, Yoon-Joo)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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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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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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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487-52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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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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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OECD의 회원국 중 한국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자살추이와 양상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급증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두 위기 직후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살률이 현저하게 높았으며 배우자가 있는 남성의 자살자 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자살에 있어 생물학적 남녀의 특성을 벗어나 사회문화적 요인으로써 성 역할 인식 즉, 젠더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기혼성인의 성별에 따라 취업상태와 성역할 인식 및 우울,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검증하였다. 2012년 국종합사회조사(Korea General Social Survey: KGSS)를 활용하여 2012년 KGSS 자료에서 65세 이하 기혼상태인 성인 남녀 629명(남자 368명, 여자 26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취업상태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과 그 경로에서 기혼성인의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여주었다. 기혼 남성의 경우 취업상태는 자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성 역할 인식을 통하여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월평균소득은 우울을 통해 자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졌다. 반면 여성은 주요변수 중 우울이 자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실업이 남성의 자살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단편적인 해석에 비해 ‘성 역할 인식’을 고려함으로써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설명을 할 수 있다. 즉, 내재된 성 역할 인식은 실직한 후 보다 강하게 발현되고 이는 남성이 생계부양자로서 노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다수의 젠더연구에서 ‘남성생계부양’에 입각한 전통적인 ‘성 역할 인식’이 여성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초점을 둔 논의가 대다수이지만, 남성에게도 역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측면을 고려해볼 수 있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향후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에 대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자면, 정신건강 차원에서의 우울에 대한 개입 이 외 실업상태와 같은 고위험 상황과 성 역할 인식과 같은 사회문화적인 요인 등에 대한 개입도 필요하다.
South Korea"s suicide rate remained the highest among the OECD member countries for the past ten years. Particularly, the suicide trends and patterns in Korea have rapidly increased over the foreign exchange crisis in 1997 and the global financial crisis in 2008, and the suicide rate of males was consistently high. In particular, it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females and the number of male suicides having a spouse has significantly increased. Thus, this study is intended to discuss suicide in terms of the awareness of gender roles as a socio-cultural factor, i.e. from the perspective of gender rather than the 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les and females.
Therefore, the path affecting the employment status, awareness of gender roles, depression, and suicide depending on the gender of married adults was verified. The analysis was conducted with 629 married adults aged under 65 (368 males and 261 females).
As a result, there were different patterns in the impact of employment status on suicide and its path depending on the gender of married adults. In the case of the married males, although employment status did not directly affect suicide, it appeared to affect suicide through the awareness of gender roles. In addition, the average monthly income appeared to affect suicide through depression. On the other hand, for females, depression out of the main variables appeared to affect suicide directly.
These results can be explained in the socio-cultural context by considering the "awareness of gender roles" rather than the fragmentary association that unemployment increases the risk of male suicide. In other words, it may be considered that the awareness of inherent gender roles may be expressed more strongly after being unemployed, acting as a burden that males should work as a breadwinner.
Although the majority of discussions in multiple gender studies have focused on the negative impact that the traditional "awareness of gender roles" based on "male breadwinning" has on females, its negative impact on males could also be considered.
To seek political measures to prevent suicide in Korea in the future in this context, the intervention in the high-risk situations such as unemployment status and socio-cultural factors such as the awareness of gender roles as well as the intervention in depression in terms of mental health is necessar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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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건강정책학회영문명 : Critical Social Welfare Academy -> Critical Social Welfare Academy/Academy of Critical Health Policy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0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비판과대안을위한사회복지학회/비판과대안을위한건강정책학회 ->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11-03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비판과대안을위한사회복지학회 -> 비판과대안을위한사회복지학회/비판과대안을위한건강정책학회 | KCI후보 |
2011-10-26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상황과복지 -> 비판사회정책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8 | 1.28 | 1.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37 | 1.35 | 1.677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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