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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문의 자살보도의 담론적 성격: 동아일보와 한겨레신문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Discourses of Korean Suicide Report: Fousing on Dong-A Ilbo and Hankyeore Shin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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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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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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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191-22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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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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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은 오랫동안 금기시 돼 왔고, 사회적으로 예방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은 늘 철학적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다. 자살을 둘러싼 담론의 지형은 다양하지만 자살보도는 특정한 형태의 담론, 즉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학 등이 중심이 된 `자살과학` 혹은 자살학이라는 지배담론을 재생산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연구는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한국 신문의 자살보도의 담론적 성격을 거시적인 틀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한겨레신문과 동아일보에 보도된 185건의 기사에 대해 내용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한국 신문의 자살보도는 자살을 범죄로 전제하는 사건스트레이트 기사구조가 많았고, 자살동기 해석과 예방방안에 대해서는 정신의학적 관점, 심리적 관점처럼 자살을 사회적 문제가 아닌 개인의 문제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 이러한 경향은 진보지인 한겨레신문보다 보수지인 동아일보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비판담론의 관점인 철학적 관점은 극히 미미했고, 사회경제적 관점은 한겨레신문에서 상대적으로 우세하게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 미약한 수준이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한국 신문의 자살보도가 전반적으로 자살을 사회적 병리이자 개인의 정신적 문제로 보는 지배담론의 관점을 충실하게 재생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래서 이 연구의 결론은 한국 신문의 자살보도는 사회통합을 위해 자살행위를 문제 있는 개인의 사회적 이탈로 규정하는 자살자에 대한 배제와 차별의 담론이라는 것이다.
더보기For a long time, the suicide has been tabooed and recognized as a subject of prevention in most societies. But simultaneously it always has been a object of philosophical debate. The discourse regarding the suicide is complicated, but the suicide report seems to assume a specific form of reproducting the rulling discourse, that is, `suicide science` or suicidology which centers around psycho-pathology, psychology and socialogy etc. This study macroscopically explores characters of the discourse over suicide in korean newspapers. It conducted a content analysis of the 185 reports at The Hankyoreh Shinmoon and the Dong-A Ilbo. As a result, there are a lot of straight reports assuming that the suicide is a crime, emphasizing suicide motive and precaution. They have a strong tendency to regard the suicide not only as a social issue but also as a personal problem from the view of psycho-pathology and psychology. This tendency is stronger at the conservative newspaper, the Dong-A Ilbo than the progressive one, the Hankyoreh shinmoon. The philosophical viewpoint as a critical discourse was very rare and the socioeconomic view was relatively strong at The Hankyoreh shinmoo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korean press reports faithfully have reproducted the point of ruling discourse that regards a suicide as social ills and mental problems. Then, it is concluded that the press report on the suicide is the discourse of exclusion and discrimination which stipulates a suicidal act as the social deviance of problem individuals in the interest of social integr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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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3-2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지역언론학연합회 -> 한국지역언론학회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27 | 1.27 | 1.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2 | 1.59 | 2.189 | 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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