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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입센의 번역과 성 정치학 = The Translation of Ibsen and Sexual Politics
저자
이승희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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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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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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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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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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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lonial period, the translation of Ibsen had with an importance, getting over the needs of the theatrical world. It is that the translation of Ibsen is connected with the nationality making of 'Chosun literary art' and the sexual politics. However Noraism very radically became lively by modern media, the fact of 'translation' was slight and the play performed a few. The play is in a disadvantageous position for poetry and novel on a printing media and publication market. Besides, there is political reason. This phenomenon actually accord with the depths of the translation of Ibsen. The translation subjects discovered modern individual from Nora, this is the protection of Individualism. And the Individualism was the course imagining the nationality of Chosun. To the translation subjects, the position of Nora became colonial Chosun, the consciousness of Nora was read a kind of modern and decolonial planning―overcoming the premodern properties of Chosun society and Japan as the 'nation'. This diversion of Noraism surely was accompanied with a sexual politics. Even though subordinate 'Chosun' can be regarded in the same light as Nora, the realization of the future nation or nationality was due to the meaning of the male sex' recovery. Therefore the translation subjects, on the one hand had to acquire the justification of modern planning through Nora, and on the other had to guard Nora' holding for Chosun women. In result, they made Nora lock in the canon with severing from the practical moment, and by the justification instructed Chosun women. Then 'there was no Noraly Nora in Chosun'!
더보기식민기, 입센의 번역은 근대극을 건설하고자 했던 연극계 내부의 요청을 넘어서는 어떤 문제성을 지니고 있었다. 입센의 번역은 조선문예의 내셔널리티 창출과 연관되어 있는 동시에 성 정치학의 문제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노라이즘이 근대적 매체를 통해 매우 급진적으로 활기를 띤 것과는 대조적으로, 그 ‘번역’의 실제는 매우 미미했으며 공연기록도 적은 편이었다. 희곡이 인쇄매체와 출판시장에서 시나 소설에 비해 불리한 사정도 있었지만, 정치적인 이유도 얼마간은 있었다. 이런 현상은 사실상 입센을 번역하는 심층의 문제와 긴밀히 조응을 이룬다. 노라이즘은 사회적인 반향을 크게 일으키면서 시대 정신으로까지 고양되었는데, 노라로부터 발견했던 것은 근대적 개인이었으며 이는 새로운 도덕으로 떠오른 개인주의의 옹호였다. 더 나아가 그 개인주의는 조선의 내셔널리티를 상상하는 경로이기도 했다. 번역주체들에게 있어서 노라는 곧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조선으로 연상되었고, 노라의 자각은 전근대적인 조선사회의 속성과 ‘국가’로 군림하고 있는 일본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종의 근대적탈식민적 기획으로까지 독해되었다. 노라이즘의 이런 전용은 필연적으로 성 정치를 수반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에 종속적인 ‘조선’은 노라와 동일시될 수 있지만, 미래의 내이션 혹은 내셔널리티의 실현은 남성성의 회복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번역주체들은 한편으로는 노라를 통해 근대적 기획의 명분을 획득해야 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노라가 조선여성들을 장악하는 것을 경계해야 했다. 그 효과적인 방안은, 노라를 어떤 실천적 계기와도 절연시킨 채 정전 안에 유폐시키고 전범화하는 것이었으며, 그 명분으로 당대 조선의 신여성을 비판훈육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조선에는 노라다운 노라가 없다’는 진술이 성립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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