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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傳燈寺와 淨水寺의 密敎的 색채가 짙은 神衆圖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Shinjungdo(神衆圖) with a Strong Esoteric Color at Jeondeungsa Temple(傳燈寺) and Jeongsu Temple(淨水寺) in Ganghwado
저자
김주미 (경기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9-110(22쪽)
제공처
본 연구는 20세기 초에 竺演이 그린 강화도의 傳燈寺와 淨水寺에 密敎의 尊像인 穢跡金剛을 묘사한 神衆圖가 어떠한 배경 하에서 조성되었고, 일본 密敎의 대표적 尊像인 不動明王이 조선의 첫 개항지인 강화도 傳燈寺와 淨水寺 神衆圖에 왜 등장하고 있는가에 대해 고찰하였다.
I) ‘강화도의 근대기’에서는 강화도가 일본의 강압에 의해 1876년에 개항한 이후 새로운 종교와 문물이 수용되었던 선도적인 지역으로 기능하였고, 이곳을 통해 일본의 불교가 우리나라에 침투했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한편 강화도 傳燈寺와 淨水寺의 神衆圖에 穢跡金剛과 함께 일본 密敎의 대표적 尊像인 不動明王이 함께 등장하는 독특한 화면 구성을 선보인 것은 강화도의 지역적 문화 특수성과 관련지어 이해하고자 했다.
II) ‘19세기와 20세기 초의 密敎 佛畫’에서는 19세기 후반 이후 神衆圖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尙宮 發願 佛畵가 많아지며, 尙宮 發願 佛畫는 서울과 경기도의 사찰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畵僧들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고려하면서, 傳燈寺와 淨水寺의 神衆圖 역시 이 시기 불교 회화의 동향을 반영하고 있음에 주목하였다.
III) ‘강화도 傳燈寺와 淨水寺에 봉안된 神衆圖’에서는 尙宮이 발원하여 조성하게 된 배경, 제작에 참여한 畵僧 竺演에 대한 고찰, 密敎의 尊像인 穢跡金剛이 主尊으로서 화면 중앙에 크게 등장하는 神衆圖의 형식 및 양식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Ⅳ) ‘맺음말’에서는 畵僧 竺演이 그린 傳燈寺와 淨水寺의 神衆圖에서 穢跡金剛과 不動明王을 한 화면에 배치한 것을 단순히 일본 불교의 영향이 투영된 것으로 봐야 하는지, 아니면 기존의 神衆圖와 차별화되는 개성 있는 新 작품으로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한 성찰과 함께, 당시의 정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한국 근대기에 제작된 神衆圖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 근대기에 있어 조선 최초의 개항지로 새로운 종교와 문물이 수용되었던 강화도의 지역적 문화 특수성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한국 근대기의 밀교미술과 불교미술사 연구를 진작시키고, 한국 근대기 종교 문화의 한 단면을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단초를 제공할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why the Shinjungdo with a strong Esoteric color at Jeondeungsa Temple and Jeongsu Temple in Ganghwado were created in the early 20th century and why the Budong Myo-wang(不動明王), a representative figure of Japanese Esoteric Buddhism, appears in the Shinjungdo at Jeondeungsa Temple and Jeongsu Temple.
ⅰ) In the ‘Modern Period of Ganghwado’, it was noted that Ganghwado functioned as a leading region where new religions and cultures were accepted after the opening of the port in 1876, and that Japanese Buddhism penetrated into Korea through this place. Meanwhile, it attempted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of the appearance of the Shinjungdo at Jeondeungsa Temple and Jeongsu Temple in Ganghwado in relation to the regional cultural uniqueness of Ganghwado.
ⅱ) In ‘Esoteric Buddhist Paintings of the 19th and Early 20th Centuries’, the proportion of guardian deities in Buddhist paintings increased during this period, Buddhist paintings originating from the court lady(尙宮) increased in the Seoul and Gyeonggi regions, and Buddhist paintings originating from the court lady were produced by Buddhist monks who were active in templ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It was noted that the guardian deities of Jeondeungsa Temple and Jeongsu Temple also reflected the trends of Buddhist paintings during this period.
ⅲ) In ‘Deities of the Court Lady at Jeondeungsa Temple and Jeongsu Temple in Ganghwado’,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of the paintings originating from the court lady, consideration of the monks who participated in the production, and the characteristic aspects of the guardian deities in which the esoteric Buddhist image of Yejeok Geumgang(穢積金剛) appears large in the center of the painting as the main deity are examined.
ⅳ) In the ‘Conclusion’, the artist suggested the necessity of in-depth research on the paintings of the gods of Jeondeungsa and Jeongsusa by Hwasung Chukyun, which placed the Geumgang and Budongmyeongwang in the same picture, along with in-depth reflection on whether the paintings of the gods of Jeondeungsa and Jeongsusa by monk painter Chukyun(畵僧 竺演) should be viewed as simply a reflection of the influence of Japanese Buddhism, or as a unique new work that differentiates itself from existing paintings of the gods of Jeondeungsa, considering the political and social context of the time.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reflects the regional cultural characteristics of Ganghwado, the first port of entry in Korean mordern era, where new religions and cultures were accepted. In addition, it will promote research on modern Korean esoteric art and Buddhist art history, and provide an important starting point for understanding a cross-section of modern Korean religious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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