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요법 적용에 따른 탄력붕대착용시의 피부온도 변화
저자
발행사항
서울 : 漢陽大學校 行政大學院, 1998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漢陽大學校 行政大學院 : 看護行政專攻 1998
발행연도
1998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i, 52 p. : 삽도 ; 27 cm.
일반주기명
권두에 국문초록 수록
부록 : p. 45-49
Abstract : p. 50-52
참고문헌 : p. 41-44
소장기관
실생활에서나 임상에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는 냉요법은 여러 가지 적용방법으로 요긴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임상에서 정형외과 환자들의 수술 후 치료에 대부분의 환자들에게 냉요법을 적용하게 되는데 냉요법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여 효과적인 냉요법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형외과적인 수술후 활용할 수 있도록 탄력붕대위에 얼음주머니를 적용하여 냉요법이 피부온도 변화와 불편감 및 수술 후 동통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서울 시내 3차 종합병원 정형외과 병동에 입원한 환자중 무릎관절경 수술그룹 17명, 슬관절 전치환술 그룹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유사 실험 연구이다.
연구도구로는 피부온도 측정은 HANNA Instrument HI 9063을 이용하였고 심부체온은 전자체온계를, 불편감과 동통점수는 VA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조사방법은 먼저 수술 전에 건측의 무릎 피부 위에 직접 얼음주머니를 적용하여 기준 시점에서부터 5분, 10분,20분, 30분, 40분, 50분, 60분에 피부온도와 불편감을 측정하고 이어 건측하지에 솜 1개과 2개의 탄력붕대를 감아 무릎측면에 얼음주머니를 적용한 후 30분, 60분, 70분, 80분, 90분에 피부온도와 불편감을 측정하였으며, 환자가 수술후 심부온도가 37℃ 이하를 유지하여 감염의 우려가 없고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통증을 참을 수 있는 상태가 된 시점에 환부의 탄력붕대위의 피부온도 변화를 조사하였고 건측 탄력붕대위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1998년 4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28일이었으며 수집된 자료는 평균과 t-test, paired t-test 및 Pearson의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건측 피부위에 직접 냉적용시 피부온도 변화는 적용 60분에 평균 피부 온도가 10.14℃ 감소하여 19.94℃까지 하강하였고 제거후의 평균 피부온도 변화는 제거 50분만에 기준선으로 회복하였다.
2) 건측 탄력붕대위에 냉적용시에는 적용 90분에 평균 피부 온도가 3.38℃감소하여 26.46℃가 되었으나 이는 피부 위에 직접 적용한 경우의 5-10분에 해당하는 피부온도였다. 제거후 피부 회복속도는 관절경 수술그룹은 제거 60분 이전에 회복되었다.
3) 환측 탄력붕대위에 냉적용시에는 적용 90분에 평균 피부온도가 3.37℃ 감소하여 27.95℃가 되었다. 얼음주머니 제거후의 피부회복 시간은 제거 60-70분 사이로 나타났다.
4) 얼음주머니 적용시 적용부위별 불편감은 건측 피부위의 적용시에 평균 9.0으로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환측 탄력붕대위, 건측 탄력붕대위의 순이었다.
5) 적용방법별 피부온도와 불편감을 비교한 결과 건측 피부와 건측 탄력붕대위의 적용시 적용 30분과 60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 불편감도 두 방법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측 탄력붕대위와 환측탄력붕대위의 냉적용시 피부온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불편감에서는 적용 60분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났다.
6) 냉적용으로 인한 두 그룹의 동통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관절경 수술그룹에서는 3.41점에서 1.47점으로 2.94점 감소하였고, 슬관절 전치환술 그룹에서는 8.30점에서 5.00점으로 3.30점 감소하여 슬관절 전치환술 그룹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7) 적용부위별 피부온도와 불편감은 건측 피부위에 냉요법을 적용한 경우에만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 환측 하지에 냉요법을 적용한 경우 환부의 동통과 불편감과의 관게는 기준과 적용 30분, 60분, 70분, 80분, 90분에 모두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연구 결과에서 얼음주머니를 적용할 때 직접 피부 위에 적용하는 경우와 냉 전달의 차단제가 있는 경우의 피부온도는 그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따라서 적용부위의 상태 및 얼음주머니와 피부사이의 차단제의 종류에 따라 적용방법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즉 국소적으로 정형외과적인 질환 때문에 수상후나 수술후에 얼음주머니를 이용한 냉요법을 적용할 때에는 90분 이상 적용하여도 피부체온이 최고 25.85℃까지만 내려가는 것을 볼 때 30분 이상 적용하면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혈관 확장, 작열감 등의 반대효과가 나타난다는 수렵작용(hunting reaction)의 효과는 피부상태나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본연구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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