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Le paysage du chaos et du cosmos chez Valéry – le décor et l’esthétique d’Orphée et d’Amphion
저자
김시원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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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French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1-8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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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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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는 젊은 시절 소네트 「오르페우스」에서 «신전 건축»의 정경을 묘사했다. 약 40년의 세월이 흐른 후 멜로드라마 형식으로 유사한 주제를 다룬 『암피온』의 주인공은 그의 옛 작품 속에 등장했던 오르페우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본 연구가 발레리의 '건축의 주제'의 선택에 대해 특히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가 신화적 배경을 재창조하여 그 자신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그를 통하여 자신의 미학적, 존재론적 비전을 표현하려고 애썼다는 점에서이다. 현실의 풍경이 아니라 "보는 주체의 관점과 관련된 풍경"이라는 각도에서 작품 속 풍경에 접근하고자 할 때 두 주인공 오르페우스와 암피온을 둘러싼 풍경은 존재와 세계에 대한 시인 자신의 비전을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 두 작품에서 본 연구가 특히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의 이행이라는 『창세기』적 풍경이 반복되고 있는 점이다. 작품 말미의 "신전-리라"의 "찬가"에 의해 암시되고 있는 조화로운 풍경과는 대조적으로 이 작품들의 첫 배경은 아직 태초의 혼돈 상태에 머물러 있는 자연을 보여준다.
「오르페우스」에서 주인공은 창조를 주도하는 "신"으로 묘사되며, 그의 «노래»는 정돈되지 않은 원시의 공간을 순화하고 그것에 질서를 부여해 "신전-리라"의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신전"은 신의 원리와 대지의 물질, 초자연과 자연의 결합으로부터 탄생한 창조물이다. 이 놀라운 '종합 synthèse'의 예는 『암피온』의 신전 건축 장면에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처음부터 자연을 지배하는 신으로 등장하는 오르페우스와는 반대로, 암피온은 ‘동물상태’에 가까운 원시의 사냥꾼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는 아폴론에 의해 정화되고 리라를 넘겨받은 이후에야 원시적 존재에서 초인간적 존재로 변화하며, 신전 건축의 임무를 부여받게 된다. 아폴론에 의해 정화된 암피온은 그 스스로 무질서의 자연을 순화한다. 이 과정은 오르페우스에 의한 자연의 순화 과정과 매우 유사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 작품 속 풍경은 '혼돈'으로부터 '문명'으로의 이행을 묘사하고 있다. 신전 건축의 풍경 속에서 암피온의 이미지는 문명의 창시자이며 인간의 구원자인 아폴론의 이미지와 중첩되어 표현된다. 마침내 완성된 신전은 "대지 위에" 실현된 "천상의 예지"를 상징하며 그 조화로운 풍경은 자연의 혼돈에 작용한 신의 질서로부터 탄생한 것이다.
「오르페우스」와 『암피온』의 풍경 속에서 발레리는 아직 형성되어 있지 않은 혼돈과 암흑'의 공간을 다듬어 하나의 조화로운 세계를 건설한다. 이 작품들 속에 표현되고 있는 '혼돈’과 '조화'의 풍경은 미쉘 콜로 Michel Collot에 의해 부각된 "카오스모스 Chaosmos"라는 용어를 환기시키지만, 이 용어가 의미하는 바의 '코스모스의 공간 안에 카오스의 공존'이나 작품 전체에 걸쳐 표현되는 풍경의 양면성은 아니다. 본 연구가 발레리의 두 작품에서 발견하게 된 것은 "카오스모스적" 풍경과는 구분되는 "혼돈에 대한 질서의 승리", "혼돈의 극복"인 것이다.
한편, 신화적 공간에 대한 발레리의 고유한 해석은 그의 유토피아에 대한 비전과 작품 속에서나마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지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그것은 천상의 질서가 대지의 혼돈에 조화를 부여하고 "대지는 필연적으로 천상을 지향하는" '종합적 synthétique'인 유토피아의 개념을 의미한다. 「오르페우스」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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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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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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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8 | 0.18 | 0.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17 | 0.16 | 0.375 | 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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