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백제(百濟)의 정치적 추이와 영산강(榮山江) 유역 정치세력(왕국)의 동향 - 근구수왕(近仇首王) 대(代)~개로왕(蓋鹵王) 대(代)를 중심으로 - = The Political Trends of Baekje and the Political Powers(Kingdoms) of the Yeongsan River Basin - Focused on the time of King Geunguksu to King Gaero in Baekje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5-269(35쪽)
제공처
소장기관
본 논문은 한성 시대인 백제 근구수왕 대 부터 개로왕대 까지의 정국과 대외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영산강 유역에 있던 정치세력(왕국)들의 동향을 검토했다.
이와 관련하여, 영산강 유역에 있는 옹관고분이 주목된다. 옹관고분은 대형의 봉토를 갖추며 독자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나주 신촌리 9호고분 乙호 甕棺에 부장 되어 있는 금동관은 왕의 상징물로 이해된다. 대체로 4세기-6세기 초까지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30-40m의 옹관(고총)고분들은 이 지역에 지배자가 존재했음을 말한다. 이러한 점들로 보아 영산강 유역에는 백제와는 관련이 없는 독자적인 정치세력(왕권)이 있었다.
한편으로 백제의 정치적 추이를 통해서도 영산강 유역에 정치세력(왕국)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주목되는 것이 백제의 지정학적 특성이다. 백제는 북으로 고구려, 말갈과 동으로 신라, 남으로 마한과 국경을 접하고 있었다.
백제는 近肖古王(346~375)대부터 久尒辛王(420~427)대까지 육지로 접한 국경선 대부분에서 적대적이거나 비우호적인 세력과 맞서고 있었다. 고구려, 말갈과는 전쟁이 있었다. 침미다례, 신라와도 근초고왕 대에 충돌이 있었다.
毗有王(427~455)대에 들어와서야 신라와의 화친으로 동남쪽의 국경선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辰斯王(385~392)대부터 蓋鹵王( 455~475)대까지 지속된 왕위를 둘러싼 고질적인 투쟁은 내정의 지속적인 불안을 초래하였다.
영산강 유역에 있던 정치세력(왕국)들은 백제의 이러한 대외관계와 불안한 내정으로 인해 그 침략을 크게 의식하지 않아도 되었다.
주목되는 것은 한성 시대 백제는 줄곧 고구려와 긴장관계였다는 점이다. 이는 백제의 내정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되어 아신왕 대와 개로왕대의 기록이 주목된다.
아신왕 대에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인한 役의 고통으로 백성들이 신라로 도망하고 戶口가 쇠감하였다. 후대인 개로왕 대에 고구려와 원한을 맺고 화가 이어진 지 30여 년이 되어, 재정은 탕진되고 힘은 고갈되어 나라가 점점 쇠약해졌다. 아신왕 대와 개로왕대의 공통점은 고구려와의 긴장관계로 재정이 열악하고 국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영산강 유역의 정치세력(왕국)들은 백제의 내정 불안과 재정의 궁핍, 고구려와의 전쟁으로 독자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
This paper looks at the political situations and foreign relations from the reign of King Geunguksu to the reign of King Gaero in Baekje. Through this, we review the trends of political forces (the kingdoms) in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In this regard, Jar-coffin Tombs in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draw keen attention. The Jar-coffin Tombs have large mounds and are unique. And the gilt-bronze crown, which is enshrined in Tomb No. 9 in Sinchon-ri, Naju, is understood to be a symbol of the king.
Also discovered in the Yeongsangang basin and made from the fourth to the early sixth century, the 30-40-meter-long ancient tombs say that a ruler existed in the area. In view of these points, there were independent political forces (the royal authority) in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that were not related to Baekje.
On the other hand, the political trend of Baekje shows that there were political forces (the kingdoms) in the Yeongsangang River basin.
In this regard, the geopolitical situation of Baekje is drawing attention. Baekje was bordered by Goguryeo to the north, Silla to the east, and the Yeongsangang River to the south, along with other kingdoms.
Baekje was confronting hostile, or unfriendly, forces on both land borders from King Geungchogo to King Biyou. There was also a war between Goguryeo and Malgal,
There was a clash with Silla, and there was a conflict with Chimmi Darye in the Yeongsan River basin during the reign of King Geungchogo.
Baekje formed a friendly relationship with Silla during the reign of King Biyou. From that time, Baekje did not pay much attention to the southeastern border. However, the constant struggle over the throne, which lasted from the time of King Jinsa to the time of King Gaero, caused continued unrest within Baekje.
Political Powers(kingdoms) along the Yeongsan River did not have to be very aware of the invasion due to Baekje's external relations and unstable internal affairs.
What attracts attention is that Baekje was always tense with Goguryeo during the Hanseong period. This seriously affected Baekje's internal affairs.
In this regard, the records of the King Asin and King Gaero are of great interest. The thing that was common to both the reigns of King Asin and King Gaero is that the tension with Goguryeo left the nation in poor finances and a weak national power.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