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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시 인식과 생명적 능동성의 시학 = Kyung-ni Park's Understanding of Poetry Genre and Poetics of Life Active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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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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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9-38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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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intended to explore the structure of Kyung-ni Park’s independent world of poetry which had been overshadowed by her fame as a novelist by determining how she perceived the poetry genre and understood the principle of poem. Park perceived writing as a consolation and prescription. For the writing of poem as a prescription for the frustration and pain incurring from the writing of novel, she perceived it separately as the characteristics of poetry genre. Especially, she manifested positive attitude in contrast with the negative attitude toward the novel by associating the poetry genre with the agent of love and morality and approached it as the record toward truth negating the elaboration or the rhetoric of language.
The key theme in Park's poems is the sense of life, and the poetic principle and method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the consciousness of confinement and heterotopic placeness. By moving to Wonju, Gangwon-do, Park actualized the sense of confinement and concentrated on writing poems after completing 『The Land』. Especially, she manifested the paradoxical and complicated principle of life through the places like ‘Wonju’ and ‘Yard.’ What is important is that they are manifested as the actuality, the heterotopic placeness, rather than utopian nature. Second, it is the contradicting structure and activeness of life. The life of Park's poems is in the contradicting structure based on confrontation and conflict, and the life is regarded possible by the contradicting relationship. For example, life exists when the birth and death exist at the same time and the activeness of life is emitted when different things develop tension in a heartless manner. In other words, the ultimate direction of Park's sense of life is not the life itself but the activeness due to the contradicting structure of life.
This is a unique world of poetry constructed by Park as a poet, and it has the unique implications for it shows Park's unique principle of the sense of individual life unlike ecological poems wearing the characteristics of romanticization, abstraction, and enlightenment from the 1990’s and on.
이 논문은 박경리의 시 인식의 태도, 시의 원리를 파악함으로써 소설가라는 이름에 가려진 시인 박경리의 독자적인 시세계의 구조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박경리는 시를 위로와 처방으로서의 글쓰기로 인식하였다. 소설 쓰기에서 야기되는 좌절과 고통에 대한 처방으로서의 시 쓰기를 시 장르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인식하였다. 특히 시 장르를 사랑과 윤리 주체로 결부시키면서 소설에 대한 부정적 태도와 대비되는 긍정적 태도를 보여주고, 언어의 조탁이나 수사를 배제하는 진실에 대한 기록으로 접근하였다.
박경리 시의 핵심 테마는 생명성에 있으며, 그 시적 원리와 방법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유폐의식과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 박경리는 강원도 ‘원주’로 이주하면서 유폐의식을 현실화하고, 『토지』 완간 이후 시 쓰기에 집중하였다. 특히 ‘원주’와 ‘집 뜰’이라는 장소를 통해 역설적이고 복합적인 생명성의 원리를 드러낸다. 중요한 것은 유토피아적 자연이 아니라 현실태인 헤테로토피아적 장소성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둘째, 모순 구조와 생명의 능동성. 박경리 시의 생명성은 대립과 갈등에 의한 모순 구조에 있으며, 모순관계에 의해 생명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가령 탄생과 죽음이 동시에 존재할 때 생명은 존재하며, 상이한 것들이 비정할 정도로 긴장할 때 생명의 능동성이 분출한다. 따라서 박경리의 생명의식의 궁극적 방향은 생명성 자체라기보다 생명의 모순구조에 따른 능동성에 있다.
이는 시인 박경리가 구축한 독특한 시세계이며, 90년대 이후 낭만화․추상화․계몽화의 특성을 갖는 생태시와는 다른 박경리 특유의 개성적 생명성의 원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특한 시사적 위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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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4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ies in Korean Literature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 | 0.6 | 0.7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9 | 0.84 | 1.467 | 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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