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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성록>의 보여주기 서술과 그 의미 = The Effect of Showing Methodology in Sohyunseongl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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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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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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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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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264(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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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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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tries to examine the value and the tendency of three-generation stories of the Chosun Dynasty based on theory of narration. As a first step, I chose Sohyunseonglok and attempted to analyse its showing methodology such as description, conversation, and the insertion of letters or public statements which are called Phoumun(表文). Showing methodology is used to vivify and specify scenes of this work and leads readers to participate in experiencing and judging the story. In this sense, narrative that is written in showing methodology induces more active reading process from readers than narrative that is written in the writer’s unilateral perspective does.
Another notable thing of showing methodology in Sohyunseonglok is that lots of knowledge about Confucian scripture and Chinese history are found. This indicates the fact that the writer assumed readers to have a similar intellectual background with him who can fully understand and enjoy that kind of knowledge. Moreover, the narrator is found to never fully describe the scene if it is considered as shallow or uneducated. The way ugly women are described or the way of developing the story tells this tendency.
Conclusively, I can find that the story of this work does not merely admire Confucian principles, but is based on the narrator’s intention to form the decent culture of the upper class. From the choice of vocabularies to the intention of the narrator, Sohyunseonglok pursues Confucian decency.
본고는 서술론적인 방법론에 의거하여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의 작품 세계 및 서술의 지향을 살펴보는 작업의 일환으로 시도된 것이다. 그 첫 작업으로 <소현성록>을 대상으로 하여 작품 중 묘사, 대화, 표문이나 편지글 등의 삽입문 등 보여주기 서술 방식에 의해 서술된 부분을 대상으로 그 양상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보여주기 방식의 서술은 서술되는 내용의 구체성을 확보하고, 현장성을 살려주는 서술로, 독자들이 읽으면서 그 내용을 함께 경험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상황을 재현하는 보여주기 방식의 서술은 서술자가 제시하는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보다 독자들의 능동성, 능동적 독서 과정을 유도할 수 있다. <소현성록>에 나타난 보여주기 서술의 양상을 살핀 결과, 여타의 국문장편소설에서 나타나는 바와 유사하게 이 작품에도 유교 경전 및 중국 역사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지식이 인용되어 있는데, 이는 작품에서 구사한 전고 정도는 즐기면서 이해할 수 있는 비슷한 지적 배경을 가진 이들을 독자로 상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술자가 교양이 아니라고 여겨지는 대목은 차마 끝까지 표현하지는 않는 서술 태도를 보여준다. 이는 못 생긴 여성에 대한 묘사 방식 및 성적 욕망과 관련된 사건을 전개하는 방식 등을 통해서 추정 가능하였다. 이 작품이 묘사, 삽입문, 대화의 재현 등 보여주기 서술을 강화한 것은 궁극적으로 여성 인물들의 능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한 셈이 되었다. 왜냐하면 사회적 제약이 많은 상층 여성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행위를 통해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는 원천적으로 빈약하기 때문이다. 행위 중심의 서사가 아닌 서술이 강화되면서 <소현성록>은 당대 현실에서 존재 가능한, 그래서 독자들 역시 실천 가능한 여성 역할 모델을 형상화해 낼 수 있었다. 이는 당대 상층 여성들의 삶이 주로 집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공간적 제약과도 자연스럽게 맞물리는 선택이다. <소현성록>의 보여주기 서술을 고찰한 결과, 이 작품은 단지 유교적 당위를 따르는 수준이 아니라 서술자의 지향이 상층 교양의 구성을 향해 있었던 데서 비롯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어휘의 수준에서부터 서술자의 지향에 이르기까지 <소현성록>은 유교적 교양미를 추구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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