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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예술철학의 근현대 철학적 기초 -이경의 하이데거 이해를 중심으로- = De la formation de la philosophie d`art chez ZOH Yohan (1926-2002) -de son interpretation sur Heide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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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학예술학회(The Korean Society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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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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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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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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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조요한 선생은 한국 사회에서 서양의 철학과 예술 이론이 체계적으로 수용되기 이전인 1950년대와 60년대에, 선구적으로 미와 예술의 본질에 관한 이론적 성찰을 시도하였고, 이를 통해 하나의 일관된 이론을 확립했던 철학자이다. 이경은 이를 위하여 서양의 주요 철학자들의 작품들을 직접 연구하고 소개하였을뿐만 아니라, 그들의 미학과 예술이론을 무조건 답습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재해석하고 평가하면서 우리의 시각과 언어로 체계 지우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는 이경이 연구했던 여러 서양의 철학자들의 사유 가운데, 하이데거의 예술론을 중심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고대 철학자인 아리스토텔레스를 제외한다면, 하이데거는 이경이 자신의 『예술철학』에서 가장 자주 언급했던 현대철학자이다. 또한 이경은 아예 하이데거의 예술론을 다루는 글을 따로 쓰기도 했다. 그러므로 이경이 하이데거 사상의 어떤 점에 주목하였고, 어떻게 이해하였는 지를 살펴보는 것은 이경 예술철학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하이데거에 대한 이경의 관심은 예술에 대한 접근 과정을 공유하는 데서 나타난다. 이경은 『예술철학』에서 자신의 탐구 방법이 예술 현상의 사실성을 인정하고 사실성의 근원을 물어나가는 이른바 현상학적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하이데거가 예술과 예술작품 간의 상호성이라는 순환논리를 넘어서고 예술의 본질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의 작품을 찾아가 작품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물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문제의식을 같이 한다. 이경은 하이데거가 장인의 상품이 사용가치만을 드러내는 것과 달리, 예술가의 작품에는 비유와 상징이 나타나며, 이는 단순히 사물의 효용가치를 넘어, 작품을 둘러싼 세계의 본성을 드러내는 데까지 이어진다고 주장하는 데 주목한다. 이는 과학자와 철학자가 논증으로 밝혀내지 못한 존재의 진리를 예술가는 작품을 통해 드러내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즉 예술작품은 그저 단순한 감흥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세계의 열림과 닫힘 간의, 존재와 존재자 간의, 진리의 은폐성과 비-은폐성 간의 투쟁이 벌어지는 싸움터이며, 그 가운데 존재의 진리가 드러나는 장이라는 것이다. 하이데거가 현존재로부터 그것의 근원이 되는 존재의 진리를 물어갔듯이, 이경은 예술작품으로부터 미의 근원에 대해 물음을 던졌다. 그것은 바로 개인의 예술적 체험에서 시작하여 그 근거를 찾아가려는 태도이다. 그리고 이 태도는 감상자와 작품을 분리시킨 채 작품에 내재된 미적 본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것도 아니고, 반대로 미적 체험을 감상자의 심리상태로 환원하려는 태도도 아니다. 오히려 개인적 감상에서 출발하여 감상자와 작품, 그리고 작품 속에 구축된공간 사이의 교호성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드러나게 될 어떤 진리를 기다리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경이 하이데거를 읽는 속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라고볼 수 있다.
더보기Zoh Yohan est le philosophe coreen qui a essaye d`interpreter les diverses pensees occidentales et d`en etablir de facon coherente une theorie de l`art dans les annees soixante ou ni les philsophies occientales ni les theories esthetiques ne sont introduite en Coree du Sud. Meme si Zoh a introduit les pensees occientales, il n`etait pas content de les suivre aveuglement. Tout au contraire, il a essaye de les critiquer et de les reinterpreter afin d`etablir une theorie originale propre a la langue coreenne et a la mentalite coreenne. Cette etude s`interesse a l`influence de la theorie esthetique de Martin Heidegger sur la formation de la philosophie d`art de Zoh. Sauf Aristote, Heidegger est le philosophe le plus souvent cite dans Philosophie d`art, l`un des livres les plus importants de Zoh. De plus, son interet sur Heidegger etait tellement fort qu`il a meme ecrit un article consacre a sa theorie esthetique. Le point commun que partage Zoh avec Heidegger est, nous semble-t-il, une attitude approchant des oeuvres d`art. Dans sa Philosophie d`art, Zoh a avoue que sa methode d`approche consiste a admettre l`existence des oeuvres d`art et celle de l`experience artistique. C`est a partir de cette experience que l`on peut avancer vers le fondement de ce qu`il a joui. Zoh a definit ce processus d`etude comme “methode phenomenologique.” En effet, c`est exactement la meme attitude qu l`on trouve dans la pensee de Heidegger, car il affirme aussi que, pour reveler la nature de l`art, il faut d`abord se demander ce que c`est les oeuvres d`art et la maniere dont elles existent. Comme Heidegger mene ses etudes a partir de Dasein jusqu`a la verite de l`Etre, Zoh a pour le commencement les oeuvres particulieres afin de reveler le fondement de l`art et la nature de la beaute. D`ailleurs, cette attitude n`appartient ni a la position objective ni a la position subjective, car elle ne permet pas de separer le spectateur des oeuvres d`art, ni ne reduit non plus l`exerience aux etats mentaux du spectateurs. Au contraire, le processus de l`experience artistique a la revelation du fondement de l`art presuppose une interaction entre les spectateurs, les oeuvres d`art et surtout le monde represente dans ces oeuvres. C`est par la que l`on peut attendre une revelation de la verite de l`Etre (chez Heidegger) ou celle de la nature de la beaute (chez Z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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