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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朴趾源)의 「불이당기(不移堂記)」와‘ 채움’의 수사학 - 액자 구성과 예술 체험 간의 상관성에 주목하여- = Park, Ji-Won(朴趾源)’s 不移堂記(A Monumental Document for the Hall of No-Defection) and the Rhetoric of Filling: in terms of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framing structure and artistic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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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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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65(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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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 close reading of Park, Ji-Won (朴趾源)’s 不移堂記 (A Monumental Document for the Hall of No-Defection) one will notice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thematics and the distinctive discursive structure which this text seems to involve. I aimed to investigate the textual conditions showing the semantic relationship between a proper name and its substance, signifying a new house or a pen name, corresponding to its form of frame and the theme; it had already been known as the structural isomorphism. The repeating construction of the narrative frames in 不移堂記 brings about the rhetorical effects very strongly which strengthen and harden the argumentative foundation that is the nature of writing of traditional monumental documents in Far East. As the new frame is presented again and again in this text, we, the readers, could identify a character’s whole life progressing forward the growth of his whole person. Here, the function of the framing structure invites us to join his journey of life and to gaze at it from the critical distance. On the aspect of the thematic horizon, 不移堂記 widens its basic issue, which has begun from concrete artistic symbols and conventions, as far as it includes the whole artistic act and the value system in the traditional world. With this frame-serial, we can appreciate that the various symbolic signs and codes often employed in the context of the East Asian traditional liberal arts, and the serious interpretive matters in the intellectual community, such as a black-and-white painting by a noble man, has been evolving into the whole system of the art and hermeneutics lying in the traditional world. In particular, the narrators in each frame show that they turn the conventional code and interpretation into their own intrinsic meaning through the thorough reforming of character by their own experience; it designates the procession of inserting a frame into another frame, on the phase of the isomorphic structure. This reflexive usage of framing takes the inner process of self-reflection to the concrete linguistic and discursive form, by the act of art producing as the core virtue of a noble man (君子). Therefore, through the framing structure of interactions between the critical distance and the life experience of reforming, 不移堂記 represents the problem of artistic appreciation and communication and that it should be achieved through the devotion of entire lives of the interpreter, the reader as well as the artistic creator.
더보기이 논의는 박지원의 「불이당기」가 제기하는 주제 의식과 담화 구조 간의 긴밀하고도 독특한 상관성에 주목한다. 특히 이 작품이 주제로 삼고 있는 글쓰기를 포함한 예술적 행위나 상징물의 외연과 내포의 관계가 액자 구성이라는 담화의 형태에 대응하는 특이한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불이당기」의 반복적인 액자 구성은 기문 글쓰기의 본질인 논증의 객관성을 확보하는 효과를 자아낸다. 액자가 거듭되면서 동일한 인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펼쳐지는데, 이는 텍스트 바깥의 독자까지도 한 인간의 내면적 성장 과정에 동참하는 동시에 이를 한 걸음 떨어져 지켜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불이당기」가 다루는 주제는 액자가 거듭되면서 전통 시대의 예술적 행위와 그 해석의 문제를 아우르는 데까지 확대된다. 문인화와 같은 전통 시대의 예술에서 익숙하게 사용되는 여러 가지 상징 기호들과 그 해석의 문제가 액자가 거듭되면서 하나의 거대한 구조로 엮이는 양상을 살필 수 있다.
특히 각 액자의 화자들은 생생한 예술 경험을 통해 낯익은 전통을 자신의 고유한 의미로 변화시킨다. 이 때 액자 속에 액자가 삽입되는 구조는 각자가 스스로 의미를 채우고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과정에 대응된다. 그리하여 군자의 핵심 덕목인 ‘예술을 통한 자기 성찰’이라는 내적 행위를 언어적으로 구체화시킨다.
「불이당기」는 이렇듯 거리두기와 직접 체험이 한데 어우러진 액자 구성을 통해, 예술적 체험과 그 소통의 문제가 창작자뿐 아니라 해석자, 독자들의 전 인격적인 투신(投身) 아래 이루어져야 함을 웅변하고 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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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2 | 0.32 | 0.33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7 | 0.35 | 0.547 | 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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