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활 균형의 철학과 가치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 = The Philosophy and Value of Work-Life Balanc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18(18쪽)
제공처
이 글은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 관련 정책의 내용을 통해 그것의 함의와 한계를 고찰해 보고 진정 한 의미의 성평등한 일·생활균형을 위해서 어떠한 철학과 가치설정이 필요한지를 모색해 보기 위한 시론 격의 글이다. 일·생활균형의 철학과 가치는 일·생활 불균형을 발생시킨 지배적인 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적 검토로부터 모색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먼저 일·가정양립 및 가족친화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담론의 등장배 경과 성격을 살펴보고, 현재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 관련 정책의 내용을 통해 그 방향성과 문제점을 검토하였다.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환경 조성담론은 직장여성의 고용환경 및 고용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라기보다 는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출현하였으며,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위기담론의 핵심 은 생산인구의 감소, 부양인구의 증가로 인한 국가경쟁력 약화였다. 정부의 일·가정 양립정책과 가족친화환경조성제도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양 육의 사회적 분담과 지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그 내용과 방향성이 직장/가정, 공/사, 생산/재생산의 이분 법적 구도에서 후자를 고려하는 것 같지만 전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후자의 위기로 나타난 사회적 문제를 전자에 포섭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제도와 정책들이 여성의 고용불안정, 여성의 빈곤화, 성별분업구조를 해결하지 못한 채 일자리 창출, 양육 책임 일부의 사회화 형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일·가정 양립 및 가족친화 정책은 생산중심, 남성중심의 패러다임에 기반해 있 다고 볼 수 있다. 고용불안정, 빈곤의 여성화, 남성생계부양자 모델의 성별분업적인 가족구조가 여전히 작동하는 한 일· 생활 균형은 요원한 일이며 남녀 모두 일 중심의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 일·생활불균형은 생산 및 남성중심적 패러다임으로 인한 재생산의 위기 및 여성의 전통적 성역할 및 지배패러다임의 거부로 발 생한 현상이다. 따라서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고 생산 및 남성중심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폄 하되어 있는 재생산의 가치 및 여성의 입장을 반영한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더보기This is an essay to examine what philosophy and value selection are required for a true equal gender tasks and balanced life while discussing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work and home dichotomy and family friendly policies. The philosophy and value of the work and life balance maintained the perspective that a critical review on the dominant paradigm that created the work and home imbalance needs to be sought first and this essay examines the background and characteristics of the discussion on the work and home dichotomy and the necessity of family friendly environment and also reviewed the direction and issues through the contents of current work and home dichotomy and family friendly policies. The work and home dichotomy an family friendly environment establishment discussion emerged as a response to the social crisis with the low birth rate and high elderly population, rather than as an improvement of the hiring conditions or hiring structures for the working women and the key of the crisis discussion in the low birth rate and high elderly population society was the reduction of producing population and increase of the dependent population, which may lead to the weakening of the national competitiveness. The work and home dichotomy policy of the government and the family friendly environment system promote the social distribution of childcare and support as a part of low birth rate remedy, which may seem as if they consider the latter in the dichotomy of work/home, public/private, and production/reproduction but rather focus on the former and continue to include the social issues from the latter crisis in the former. Such systems and policies are not able to resolve the instable employment of women, women in poverty, and unfair gender treatment and lead to the partial socialization of employment increase and childcare responsibility. In this perspective, the work and home dichotomy and the family friendly policy is based on the production-focused, masculine paradigm. As long as the instable employment, women in poverty and men as the breadwinner family structure continue to function, the balanced life is hard to achieve and both men and women need to maintain a work-focused life pattern. The work and life imbalance is a phenomenon that arose from the crisis in reproduction from production and male focused paradigm and the refusal of the traditional sex roles of women and dominant paradigm. Therefore, to realize the work and life balance and overcome the production and male centered trends, a switch to a paradigm that reflects the value of reproduction and the situation of the women that are relatively repressed.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