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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만주체험〉과 〈만주서사〉의 상관성 연구- 안수길의 『북간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Relation between <Manchuria Experience> and <Manchuria Narrative>
저자
이선미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49-386(38쪽)
KCI 피인용횟수
20
제공처
Ahn Soo-Kil’ Buk-Kan-Do described Korean peoples’ Manchuria experience in 1870~1930(1945)’s. Then, Ahn Soo-Kil lived in Buk-Kan-Do in 1931~1945. And, Ahn Soo-Kil wrote Bu-Kan-Do in 1959~1967. It is said that Buk-Kan-Do is complex work when we went through this course. Then, this paper is to study this multiple meaning originated from this writing course.
The part 1, part 2, 3, and part 4, 5 have its own mode of narrative respectively. And Bu-Kan-Do was developed in their competition. Lee Changyoon, migrant, was described as nation-subject of Manchuria in the part 1. But the heroes for national independence(Kim Jaojin and Hong Bumdo) were described as nation-subject in the part 4, 5. And these tendensise of narrative make complex meaning in the part 2, 3.
Ahn Soo-Kil suffered from an inferiority complex and a sense of alienation, because he was treated as refugee in the 1950’s of South Korea. He desired to be major in the Korean literary circle. Therefore, he wrote Bu-Kan-Do. But this creating course was advanced as his like. Ahn Soo-Kil survived as a member of the Manchuria. His Manchuria experience struke against Korean natoinalism. In addition to, the 1950’s Korean nationalism is rightist nationalism, and conservative. Then, Bu- Kan-Do becomes the disunity narrative. This is the historical meaning of Bu-Kan-Do.
최근 문학사 연구에서 만주가 주요 논쟁거리로 부상하면서, 북간도도 여러 관점에서 재해석된다. 만주를 독립운동의 요람 뿐만 아니라, 만주국 하 조선인들의 삶 역시 공존하던 지역이라는 점에 주목하여 만주지역 조선인에 대한 연구를 한국의 근대성 문제와 직접 연관된 것으로 보는 것이다.그런데, 북간도는 1950~60년대에 만주체험을 소재로 창작된 만주서사라는 점에서 만주국 시기 문제 만이 아니라, 1950~60년대 만주인식까지 포괄하고 있어서 더 복잡한 논쟁점을 지닌다. 이 글은 새롭게 논의되는 안수길 문학의 의미를 전제하면서 안수길의 만주체험이 1950~60년대 창작된 북간도의 만주서사로 어떻게 재현되는가를 중심으로 만주체험과 만주서사의 상관성을 문제삼는다.북간도는 1부, 2, 3부, 4, 5부가 서로 다른 서사원리 속에서 전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부는 고토회복이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월경농사를 단행한 변경지역 농민의 만주진출로 만주지역의 민족 주체성 회복을 서사화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창윤이가 사포대 조직의 주체로 그려진 연재본에 근거할 때, 이주 농민을 민족 주체로 인식하는 만주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4, 5부는 홍범도 장군과 김좌진 장군을 중심으로 만주를 인식하는 만주서사이다. 만주지역의 민족적 주체를 항일독립운동 세력으로 보는 것이다. 1부와 4, 5부는 만주의 민족적 주체를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이질적인 서사원리를 지니게 된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만주서사를 통해 민족적 주체성을 회복하려는 의도가 강하지만, 민족적 주체를 여러 관점에서 변주한 나머지 서사적 단절과 분열을 드러내는 것이다. 특히 4, 5부는 만주의 생활사실에 바탕하지 않고 자료에 근거하여 독립운동사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만주 이주민들의 구체적인 생활사실을 재현함으로써 일상적 차원의 역사물로 서사화된 1, 2, 3부와 단절된 서사구조를 띠게 된다.이것은 1930년대 만주국 하에서 만주에 정착해서 살았던 안수길의 만주체험과 남한에 돌아온 후 주변인으로 밀려난 안수길의 소외감이 북간도를 창작하게 된 계기로서 길항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안수길이 작품 창작의 계기로서 ‘내면화한 민족주의’ 역시 서사의 분열을 초래할 여지를 갖고 있다. 1930년대 계급분해 과정에서 파생된 만주 유이민이나 공산주의자들의 항일독립운동을 배제하는 ‘민족’의식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가지 서사적 단절과 분열 속에서도 결국 만주국 하 일본 영사관의 보호 속에서 성공한 장현도의 생존의 논리가 중심서사가 되는 결말은 북간도의 민족서사로 볼 때 처음부터 예견된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안수길의 만주체험이 지닌 특성과 한국근현대사에서 그 체험이 놓여지는 자리로 인해 1950~60년대 안수길의 만주서사가 만들어진다. 즉, 북간도는 만주체험과, 사회적으로 주변화된 만주체험 주체의 주류로 편입되려는 욕망과, 만주의 민족 주체성을 정권의 정당성을 위한 이데올로기로서 이용하려는 1950~60년대 민족담론과의 길항관계 속에서 복잡한 충돌을 일으키며 분열적 서사로 드러난다. 그러나 이 분열적 서사는 서사적 완결도에 있어서는 미흡할 것으로 평가되겠지만, 만주역사와 만주가 인식되는 역사를 반영하는 점에서는 오히려 역사적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이는 복잡한 충돌관계 속에서 의미가 구성되는 공간으로서 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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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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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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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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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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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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