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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불교서사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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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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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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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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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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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16(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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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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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베트남의 전통 불교서사물을 분석하여 그 성격을 일견해 본 것이다. 역사적으로 베트남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장구한 불교사회를 구현한 바 있다. 그에 따른 불교서사가 적지 않아 다양한 자료에 산재한다. 그런데 현재 남아 있는 관련 서사물은 다음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이들 자료가 주로 유교사회로 전환하던 15세기 전후에 성립된 터라 구전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유교적인 관점에서 일정정도 훼손된 혐의마저 있어, 그 고유의 색채가 반감된 면이 없지 않다. 다음으로, 불교 소재가 베트남 고유의 神人사상과 접목되어 독특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적지 않다. 동아시아 불교서사는 六朝시대에 형성되어 한국과 일본 등에서 초기서사의 중핵으로 자리했던 바, 그 형태는 동아시아적 공유성을 담보한다. 그런데 베트남의 불교서사는 이런 일종의 공식을 깨트리고 있다.
일단 그 내용은 고승담과 재생·환생담, 그리고 저승담 등으로 대별되며, 이는 불교서사의 일반적인 유형들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불교적 영험은 神人사상과 도교가 혼효된 소재들과 결합하고 지역적 특성과 맞물리면서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 요컨대 불교 영험서사로서의 고유한 형태인 ‘구원’의 메시지로만 기능하지 않았다. 오히려 원한과 복수 등을 매개로 징치나 해원 따위에 관심이 많다. 무엇보다 현실의 상황 앞에서 자연스러운 인간의 반응들이 불교를 매개로 잘 드러나는 형국이다. 그런 점에서 현세이익적이다. 그러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시선에 충실하다는 점에서 감성적이면서도 원초적이다. 이런 서사에서의 불력은 대자비와 대광명의 세계에 대한 메시아로서만 기능하지 않는다. 그 이유야 어쨌든 이념적으로 덜 분식된 이야기, 결국 이것이 베트남 불교서사만의 고유한 성격으로 봐도 무방하겠다.
This study analyzed traditional Vietnamese Buddhist narrative and investigated its characters. Historically, Vietnam has realized Buddhist society for the longest period in East Asia. Therefore, it has a lot of Buddhist narratives and those exist as various types of materials.
Remaining narratives related with Buddhism have some characters as follows: First, it has a strong character of oral tradition, because most of these materials were formed around the 15th century when Vietnam changed into the Confucian society. In addition, as there is a suspicion of damaging a certain amount of materials on Confucian point of view, it seems like it marred its own color. Next, it often has a character that Buddhist materials grafted onto the Vietnamese own God-man idea and have a unique form. In general, East Asia’s Buddhist narrative has East Asian co-ownership in terms of its form, as formed in the Six Dynasties of China and held the central place of the early narrative in Korea and Japan. Vietnamese Buddhist narrative, however, is breaking this existing formula. Basically, in terms of its content, it simply shows general types of Buddhist narrative such as stories of high priests, rebirth and reincarnation, and afterlife. But if we deeply look into it, Buddhist divine effect combine with materials that Vietnamese own God-man idea was mixed with Taoism and engage with its regional features to make a considerable change. To sum up, it didn’t function only as the ‘salvation’ message that is a unique character of the Buddhist divine effect narrative. It rather has a lot of concern for functions such as discipline or retaliation one’s spite by the medium of grudge or revenge. After all, men’s natural responses are exposed in the realistic situation by a medium of Buddhism. It is unspiritual and for-profit, in that regard. And it could be seen as emotional and primitive at the same time in that it is faithful to its own eyes. This means that the power of Buddha in the Vietnamese Buddhist narrative didn’t function only as the Messiah of the great merciful and brilliant world.
Whatever the reason, the fact it is a story which is less divided into ideologically can be a unique character of Vietnamese Buddhist narrative.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4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0-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02-11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 -> 동악어문학외국어명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Journal of Dong-ak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5-02-1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한국어문학연구학회 -> 동악어문학회영문명 : The Association Of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Dong-ak Society of Language and Literatur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4-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Dong-ak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The Research on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7 | 0.67 | 0.6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1 | 0.8 | 1.224 | 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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