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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후마니타스와 인본주의 = Roman Humanitas and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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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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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30(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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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로마의 후마니타스가 교양 교육이라는 의미와 인간에 대한 진심어린 호의라는 이중의 의미를 갖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았다. 기원후 2세기의 작가인 겔리우스는 로마에서 후마니타스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던 사람은 키케로나 바로이고, 그 때 두 사람은 후마니타스를 그리스의 파이데이아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지만, 그의 동시대인들은 후마니타스를 어떤 진심 어린 마음과 모든 인간을 향해 평등하게 열려 있는 호의라는 의미로 쓰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렇지만 이는 겔리우스가 잘못 안 것으로 키케로는 교육을 인간다움을 기르는 것이라고 했고, 교육을 통해서 측은지심(misericordia), 선의(benevolentia), 통큼(liberalits), 베품(munificentia)과 같은 심성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덕목들은 로마의 전통적인 시민윤리를 넘어서 보편적 박애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미 키케로가 교육을 인간에 대한 호의라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생각된다.
키케로가 보편적 박애를 지향했던 것은 스토아 사상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키케로의 여러 저서에서 스토아 사상의 영향이 감지되며 그 때문에 키케로는 모든 인간이 나와 동일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키케로뿐만 아니라 세네카와 같은 지식인도 교육을 스토아 사상이 추구하고 있는 박애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이렇게 스토아 사상의 영향이 로마인의 머리 속 깊은 곳에서 퍼져가고 있을 때 로마 인은 그리스의 파이데이아를 받아들이면서 그 목적을 변용하여 단순히 지식의 확보에 두지 않고 박애의 배양에 두었던 것이다. 로마 사회에서 인본주의가 점차 확대되어 나가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런 가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한다. 로마는 제국 내의 모든 사람을 하나로 묶는 통합정책을 추진했으며, 아동, 노예에 대한 배려를 확대해나갔고, 비윤리적인 관습을 금지했다. 이런 새로운 움직임은 로마 세계 내에 인본주의가 확대되어 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Romans were attracted by the Greek culture since third century B.C.. The Greek Paideia which produced many masters of speaking was an admirable wonder to Romans. Romans were anxious to learn and imitate it. They founded many Rhetoric schools. Roman parents paid expensive fees to the Greek teachers to educate their children.
But Romans were not only imitators but also innovators in education. We can verify this fact just in the term which Romans used to designate education. Calling the education Paideia, Greeks gave weight to the abilities which students were to learn. On the contrary Romans called education humanitas. This term had two meaning. One is to improve students’ abilities, the other is philanthropy which means to give concerns and favors to all mankind. The reason why Romans used the term for education is that they thought education was more to cultivate humanism than to cultivate students’ abilities.
This paper tries to argue that the spread of humanism in the Roman world since the end of the Republic made it possible for Romans to make the end of Eduction as to cultivate humanism. As the Roma became an world Empire which ruled scores of nations, Romans were contacted with various cultures and peoples. They perceived peoples who were under their rule were equal with them, and tried to integrate them into Roman Empire. Furthermore the cosmopolitanism of philosophers, such as Cynics and Stoics, gained more followers. These two factors contributed to spread humanism in the Roman Empire.
We can confirm that humanism was disseminated to no small degree in the Roman Empire through several facts. First the Roman Empire organized the whole empire in a coherent system of equal districts and gave all free men citizenship. And the Roman Empire levied taxes on all citizen with a uniform rate. As the policy of integration was a success, those who were conquered thought the Roman Empire as ‘the mother country of all human being’.
Furthermore the Roman Empire was different from other ancient peoples. It contrived the institution to care for the social weak such as children and slaves. And it prohibited nonhuman acts such as human sacrifice and castration. So it is evident that the Roman Empire, especially the leaders, set more values to the humanism than before. This made it possible for Romans to make the end of eduction as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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