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병와 이형상의 제주지방 의례정비와 음사철폐에 대한 소고 = An analysis of Byungwha Lee Hyung-Sang’s logicsfor the reestablishment of Jeju Island’s ritualsand abolition of shamanistic rite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03-140(38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소장기관
본고는 병와 이형상이 제주목사 시기에 있었던 무속철폐의 논리를 살핀 글이다. 제주에서 이형상은 무속의례를 철폐하고 제주풍속을 바꾼 상징적인 인물이다. 이형상은 ‘어떻게 기존의 무속의례를 깨뜨리고, 교화시키려했을까?’하는 것이 본고의 시작점이다. 이어서 제주 관련 지리지를 통해서 조선시대 제주의례를 정리하고, 음사에 관한 이형상의 인식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제주에 음사가 적지 않았고, 이에 대한 당시 관점이 매우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이형상이 올린 장계를 중심으로 제주의례에 관련한 사항을 정리하였다. 이는 무속철폐의 논리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형상의 장계는 ‘풍운뇌우단, 산천제, 삼성묘’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풍운뇌우단은 이형상 재임기에 철폐되었다. 이형상은 국왕이 지내는 의례를 제주에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의심을 품었고, 예조에 품의한 후에 이를 철폐하였다. 산천제는 한라산신제에 관련한 사항이다. 이에 대해서는 조정에 향과 축문을 청하여 공식의례로 전환하였다. 삼성묘 건립은 제주시조와 직접 관련된 장소이기에 신중하게 접근하였다. 이형상은 모흥혈이 있는 곳에 삼성묘를 세우지 않고, 제주성안 옛 제주향교 터 옆에 삼성묘를 세웠다. 이는 무속의례가 행해지던 광양당을 벗어나 이 곳을 유교화 하려던 의도였다. 이형상의 제주지역 의례에 대한 제반조치에는 많은 반발이 있었다. 풍운뇌우단은 이형상이 떠난 후에 다시 공식의례로 복원되었다. 제주무속철폐에 대해 이형상 자신은 제주의 민폐를 없애준 것에 대한 지역사람들의 고마움으로 표현했지만, 민중들은 강제적인 조치로 인식하였다. 제주설화에서는 이형상의 조치에 대해 결국은 그의 아들이 죽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이형상의 제주지역 의례정비 방향은 먼저 기존의례에서 어긋난 사항을 정리하고, 철폐할 것은 철폐하고 남겨야할 것은 국가 공식의례로 전환시키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음사를 철폐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형상은 이런 과정을 통해 무속에 젖은 제주풍속을 유교화 하려고 했다. 이를 통해 제주문화에 있어 많은 부분이 유교화 된 측면은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제주 무속의례는 사라지지 않고 그 명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더보기The aim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logics of Byungwha Lee Hyung- Sang for abolishing shamanism in Jeju Island during his term as a Jejumoksa(a government job comparable to the current Jeju city mayor). In the island, Byungwha is known as a symbolic figure who abolishes shamanistic rituals and transforms the island’s customs into a confucius way. This paper starts with a question how Byungwha breaks the longstanding shamanistic rituals and reforms it with a confucius teaching. To respond to the question, I first identified the forms of Jeju island’s rituals during Chosun dynasty period and Byungwha’s perception of the island’s shamanistic rituals by reviewing the island’s geographical literature. I found out that shamanistic rituals were then commonly practiced in the island and social perception towards such practices was very negative. I further identified Jeju Island’s rituals focusing upon Byungwha’s administrative documents submitted to the King. This work was done to clarify his logics that were adopted in order to abolish shamanistic rituals in Jeju Island. His documents covered three main subjects: Poongwunneoudan, Sancheonje, Samgsungmyo. Poongwunneoudan was abolished during his term of office. Byungwha did not believe that Poongwunneoudan, the King’s ritual, could take place in Jeju; accordingly, he consulted the ministry of culture and abolished it. Sancheonje concerns the ritual services of Halla Mt’s gods. Regarding this, he turned it to the official ritual by asking the royal court for incense and congratulatory messages. For the erection of Samgsungmyo, he carefully approached it because it related directly to the founders of Jeju Island. Byungwha did not erect Samgsungmyo at a place of Moheunghyoul. Instead, he constructed it next to the site of the former Jejuhyangkyo (national school in Jeju) inside the fortress of Jeju (seongahn). The intention behind this action was to move away from Gwangyangdang where shamanistic rituals were practiced and to transform that seongahnarea in a confucius way. Byungwha’s transformative actions for Jeju rituals confronted significant backlash. Poongwunneoudan was recovered after Byungwha left Jeju. Byungwha himself considered that local people of Jeju island appreciated his abolishment of the shamanistic rituals. On the contrary, ordinary people perceived it as forcefully undertaken actions. In Jeju island’s folk tales, Byungwha’s son was described to have a fateful death due to his father’s severe abolishment manners. Byungwha’s reestablishment policy of Jeju island’s rituals was oriented to correct their inconsistent components to the previous; and further to formally put an end improper rituals and to transform those rituals that deserve to remain into national, formal, rituals. Through this reformative process, Byungwha aimed to change Jeju island’s folk ways that were deeply influenced by shamanism drawing upon confucius ideas. It is true that extensive aspects of Jeju island society turned to be shaped by Confucianism. However, Jeju island’s shamanism has still remained in existence.
더보기분석정보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6-07-2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Http://Www.Daedonghanmunhak.Co.Kr -> http://www.daedonghanmun.or.kr/ | KCI후보 |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 2016 | 0.71 | 0.71 | 0.64 |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 0.61 | 0.61 | 1.492 | 0.1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 이용·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제1조(개인정보의 처리 목적)
제2조(개인정보의 처리 및 보유 기간)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
제3조(처리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제4조(개인정보파일 등록 현황)
| 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
제5조(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제6조(개인정보 처리업무의 위탁)
제7조(개인정보의 파기 절차 및 방법)
제8조(정보주체와 법정대리인의 권리·의무 및 그 행사 방법)
제9조(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제10조(개인정보 자동 수집 장치의 설치·운영 및 거부)
제11조(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학술데이터본부 정광훈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제12조(개인정보의 열람청구를 접수·처리하는 부서)
제13조(정보주체의 권익침해에 대한 구제방법)
제14조(추가적인 이용ㆍ제공 판단기준)
제15조(개인정보 처리방침의 변경)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