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일제식민지기 경성부 일본 불교계의 침투양상 - 조동종 박문사와 약초관음당을 중심으로 - = Expansion of Japanese Buddhism Into Keijyo(Seoul)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5-270(36쪽)
KCI 피인용횟수
2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현재 학계에서 일제식민지기 일본 불교계의 조선 진출에 관한 연구는 개항기부터 1910년대로 한정되어 있으며, 특히 경성부의 일본 불교계의 진출양상을 다룬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다시 말해서, 경성부에 침투한 일본 불교계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연구가 부재하다. 일제식민지기 일본 불교계는 해외진출을 통해 일본 천황의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황도불교적 성격을 띠며, 한일병합 이전부터 일본 정권, 이후로는 조선의 식민정권의 지원 하에 개항지를 중심으로 조선에 진출하여 식민정권의 지배 정당화 담론을 종교적 의례를 통해 구축하려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일제식민지기 경성부에 진출한 불교 종파를 시기별로 나누어 그 진출양상을 제시하여 일본불교의 유입양상의 이해를 돕는 것이며, 그 틀 속에서 식민통치 정당화의 성소인 이토 히로부미 통감과 사이토 마코토 총독의 보리사로서 남산에 창건된 조동종의 박문사와 약초사의 사적을 재구성하여 조동종의 식민불교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이다.
경성부에 진출한 일본불교는 1890년 대곡파, 1897년 일련종, 1898년 정토종, 1902년 제호파, 1906년 본파․고야파․조동종, 1907년 법화종, 1910년 묘심사파가 진출하였다. 그리고 1920년대에는 본문법화종․정토종진서파가, 1930년대에는 신의진언종․황벽종이 새롭게 경성부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경성부에 진출한 일본불교 중 1910년대에는 대곡파가, 1930년대에는 본파가 가장 많은 신도 수를 보유하며 재경성일본인사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반면 조동종은 경성부에서 포교실적은 미비했으나, 1932년 남산에 이토 히로부미 통감을 제사지내는 박문사를 완공하였으며 1938년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제사지내는 약초관음당을 약초정에 완공하여 남산에 불교의 성역화 작업을 완성하였다. 이후 약초정 약초관음당은 공간이 협소하여 1940년 남산으로의 이전이 계획․진행되었다. 즉, 조동종은 남산에 식민통치의 상징적인 인물들을 위령하는 보리사를 건립하여 이들을 제사지내는 의례를 집행함으로써, 불교를 통한 식민통치 정당화의 역할에 이바지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일제식민지기 시기별 경성부에 진출한 일본 불교계에 대한 연구는 조선총독부의 지원 하에 내선융합을 목표로 전개된 경성부의 황도불교의 전개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경성부에 진출한 일본불교지형도라는 큰 틀에서 이토 히로부미와 사이토 총독을 봉제한 박문사와 약초사의 사적 재구성은 남산의 일본종교의 성역화에서 누락된 약초사를 복원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넓게는 조동종의 식민통치 정당화 행적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Previous researches related to expansion of Japanese Buddhism into colonized Joseon are restricted to studies that are focused from the opening port era to 1910s. In addition, the researches about what kinds of sects of Japanese Buddhism had entered into Keijyo during colonial period of Japan are rare. In other words, in order to draw the big picture of expansion of Japanese Buddhism into Keijyo, the researches about when and how Japanese Buddhism had entered into Keijyo are requir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Japanese Buddhism played the role of justification of Japan's colonial rule in colonized Joseon; Japanese Buddhism had entered in the opening ports of Joseon with support of Japanese government before colonization of Joseon or of colonial power after colonization of Joseon, and they tried to justify Japan’s colonial rule, implanting rituals of Japanese Buddhism in colonized Joseon.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quire how Japanese Buddhism had entered into Keijyo in 1910s, 1920s and 1930s and to investigate how Parkmusa(博畝寺) that dedicated to resident general of Itō Hirobumi and Yakchosa(若草寺) that dedicated to governor-general of Saitō Makoto had been constructed and what kinds of role they had done.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among sects of Japanese Buddish, Daegokpa(大谷派) in 1890, Illyeonjong(日連宗) in 1897, Jeongtojong(淨土宗) in 1898, Jehopa(醍醐派)in 1902, Bonpa(本派)․Goyapa(高野派)․Chodongjong(曹洞宗) in 1906, Beophwajong(法華宗) in 1907 and Imjejong(臨濟宗) in 1910 entered into Keijyo. In addition, Bonmun beophwajong(本門法華宗) and Jeongtojongjinseopa(淨土宗鎭西派) in 1920s and Sinuijinoenjong(新義眞言宗) and Hwangbyeokjjong(黃蘗宗) in 1930s newly entered in Keijyo. Especially, Daegokpa in 1910s and Bonpa in 1930s had the most believers and it signifies their great influence in Japanese society of Keijyo. On the other hand, Chodongjong in Keijyo had relatively few believers, but it built the holy of holies of Japanese Buddhism in Nam mountain through construction of Parkmusa and Yakchosa. And then, because of narrow space of Yakchosa, new building in Nam mountain was planned in 1940. In short, Chodongjong constructed temples which dedicated to Itō Hirobumi and Saitō Makoto, who are symbol of Japanese colonial rule, in Nam mountain; it contributed to justify Japanese colonial rule through symbolic religious performance of Japanese Buddhism.
Finally, this study might provide basic materials to understand expansion of Japanese Buddhism into Keijyo and their roles in justification of colonization such as becoming Japanese. Moreover, among Japanese Buddhism in Keijyo, the study related to Yakchosa of Chodongjong, as first thesis in South Korea, might be helpful for understanding how and why Japanese Buddhism had been implanted into Nam mountain and how Chodongjong played the role to justify Japanese colonizatio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2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History of Seoul -> Seoul and History | KCI등재 |
2016-02-0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鄕土서울 -> 서울과 역사외국어명 : The Hyangto Seoul -> The History of Seoul | KCI등재 |
2015-10-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편찬원영문명 :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 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7 | 0.27 | 0.3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3 | 1.024 | 0.04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