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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퐁티의 살 철학과 경험의 발생론 = The Philosophy of “Flesh” of Merleau-Ponty and a Genetic Theory of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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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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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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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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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9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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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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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메를로-퐁티의 살(chair) 철학을 둘러싼 해석의 갈등은 날로 첨예해지는 것 같다. 그 해석의 갈등은 하나의 철학 내에서 늘 있기 마련인 서로 다른 해석들 간의 충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살 철학을 근본적으로 옹호하는 입장과 이 철학의 토대 자체를 허물려는 해석적 입장들 사이의 대립이기도 한다. 한편에선 그의 살 철학 ‘내부에서의’ 해석들 사이의 충돌은 비록 거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살 철학 자체는 견고한 채 남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선 그의 살 철학은 이미 그 토대의 취약성이 드러났고 더 이상 스스로를 지탱할 수 없음이 판명되었다고 말한다. 우리는 본 논문에서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을 둘러싼 이 해석의 갈등을 숙고해 보고자 한다. 보다 정확하게 말해 우리는 각각의 해석의 근거들을 면밀히 분석해 봄으로써 이 분석 위에서 상기한 해석의 갈등이 궁극적으로 무엇에서 기인하는지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우리의 이러한 문제제기는 본 논문을 통해 논증하고자 하는 하나의 가설에 기초해 있다. 우리는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은 경험의 발생론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이렇게 이해될 때만 상기한 두 해석적 입장들은 이론적 양자택일을 넘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들어가는 말’에 이어지는 절(II)에서 먼저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이 이해하고자 하는 사태가 무엇인가를 묻고 경험(의 모호성)이 그것임을 밝힐 것이다. 기존의 철학들(실재론, 관념론)은 경험의 한 측면을 추상하는 것을 대가로 경험에 대한 명료한 개념을 얻을 수 있었다면, 그와는 달리 메를로-퐁티는 경험을 이러한 추상없이 온전한 형태로 이해하고자 했고, 이러한 추구는 결국 그로 하여금 경험의 본질적인 모호성에눈뜨게 했다. 다음으로(III) 우리는 살 개념의 형성 논리 내지는 구조를 고찰하면서,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의 옹호자들은 결국 살 개념의 이 형성 논리를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간주하는 입장임을 밝힐 것이다. 살 개념은 경험(의 모호성)의 논리를 기술하고자 했던 것으로, 경험은 항시 발생인 까닭에 살 개념은 경험의 이 발생적 역동성을 고려하고자 했다. 그 결과 살 개념은 사유의 회고성에 근거한 자신의 개념적 안정성조차 끊임없이 문제삼아야 했다.(비록 본 논문에서는 다룰 수 없지만 이것은 메를로-퐁티가 새로운 철학적 글쓰기를 시도하는 이유가 되었다.) 끝으로(IV) 우리는 오늘날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에 대해 제기된 핵심적 비판점들을 검토한 후, 이상의 논의들을 토대로 상기한 해석의 갈등을 이해하는 우리의 방식을 개진할 것이다. 그 핵심적 비판이란 메를로-퐁티의 살 철학과 그가 내내 넘어서고자 했던 의식 철학과의 연관성을 겨냥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논하는 과정에서 그의 살 철학의 무게중심이 철학 개념에 있었음을 고려하면 그의 살 철학을 둘러싼 오늘날의 해석적 갈등은 메를로-퐁티 철학 ‘안에서’ 종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보일 것이다.
더보기These days, the conflict among interpretations on Merleau-Ponty’s philosophy of “flesh” becomes acute increasingly. The conflict concerns not only interpretative oppositions, which occur normally in the study of a philosophy, but also, and especially, interpretative opposition between the position defending fundamentally his philosophy of flesh and the position negating its base. On one hand, they say that his philosophy of flesh has a sound foundation, though the interpretative discord in it is really excessive. On the other hand, they assert his philosophy of flesh exposes its base’s weakness and it turns out insupportable finally. In this essay, we want to consider this interpretative conflict on Merleau-Ponty’s philosophy of flesh. More precisely, we will analyze the grounds of these two interpretations in detail, and, on the base of this analysis, we will show where the above-mentioned interpretative conflict begins after all. This essay begins with an hypothesis: The philosophy of flesh of Merleau-Ponty must be comprehended as genetic theory of experience and, then only, the aforementioned two interpretative positions can ‘coexist’ beyond theoretical alternative. In the second paragraph (II), we ask what is the question, to which Merleau- Ponty’s philosophy of flesh responds and we show that it is the (obscurity of) experience. In the third paragraph (III), we investigate the logic, which constructs the concept of flesh, and we show that supporters of Merleau-Ponty’s philosophy of flesh consider that this logic is still valid. Finally (IV), we examine main criticisms on Merleau- Ponty’s philosophy of flesh, and, as a result of this examination, we advance our understanding of the interpretative conflict in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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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 2026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9-03-05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과 현상학 연구 -> 현상학과 현대철학 | KCI등재 |
| 2017-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 2013-01-01 | 등재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0-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8-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05-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 2004-01-01 | 등재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 2003-01-01 | 등재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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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0.57 | 0.57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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