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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시를 통해 본 ‘귀환’문제 고찰 : 강제징용을 중심으로 = 解放初期诗歌中的归还情节 : 强迫征用为中心
저자
안정헌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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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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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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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59-28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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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의 만주사변은 이후 15년 전쟁(1931~1945)의 시발점이다. 이 기나긴 전쟁으로 말미암아 조선은 침략의 병참기지가 되었고, 조선의 백성들은 일제의 가혹한 수탈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오랜 전쟁으로 인해 일제는 물자부족과 병사를 비롯한 인력부족에 허덕이게 되었다. 그 때문에 ‘국민총동원령’을 공표하고, 징병과 징용 등 피식민지인들을 강제로 동원하였다. 끝이 보이지 않던 전쟁이 1945년 8월 15일 일본왕의 항복으로 끝을 맺게 되었다. 그 결과 조선은 해방을 맞게 되었고, 강제 동원되었던 많은 사람들이 귀환 길에 오를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먼저 한시를 통해 징용 당시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귀환 이야기는 귀환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한 작품, 귀환한 자들의 환희의 감격과 그들의 각오를 노래한 작품, 귀환동포들이 처했던 현실을 묘사한 작품 등으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징용된 자들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해방은 곧 떠난 자들의 귀향으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고인이 되어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자들은 물론이고, 사할린이나 해남도 등으로 징용된 사람들은 국제정세로 인하여 돌아오지 못하였다.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중국이나 일본에 잔류하였다. 그리고 고국으로 귀환했더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대도시에서 떠도는 사람들이 많았다. 즉 그들에게는 해방이 곧 귀향으로 귀착되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또한 해방기는 귀환동포들을 맞기에는 사회적 인프라가 부족했던 과도기적 시기였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일으켰던 15년 전쟁은 1945년 8월 15일에 끝났다. 하지만 사할린 등지로 동원되었다가 아직도 귀환하지 못한 동포들과 그 자손들, 일본이나 중국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아 갈 수밖에 없는 조선인들, 그들에게 일제시대의 강제동원은 단순히 지나간 과거의 역사만은 아니다. 잘못을 저지른 역사를 반성하고, 그 역사를 교훈 삼지 않는 이상 파시즘동원 체제는 끝났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1931年的满洲事变是之后历经十五年战争(1931~1945)的起始点。 在这漫长的战争中, 朝鲜渐渐沦落成了服务于日帝的兵站基地, 朝鲜的老百姓则成了日帝肆意掠夺的对象。 然而, 旷日持久的战争也令日帝陷进了物质以及兵源严重不足的困境。 为此, 日帝只好发布“国民总动员令”, 并开始动用了强迫征用物资和征兵的手段。 当不知何时终结的战争于1945年8月15日以日本天皇的降服而宣告结束的时候, 朝鲜终于获得了解放, 被强迫征用当兵的广大民众也得以踏上了归还之路。
本文首先考察了汉诗中体现出来的当时强迫征用的状况, 进而分别考察了表达无法得以顺利踏上归还路之民众无比焦虑心境的作品, 表达得以归还民众之欢喜与感慨等情感的作品, 反映归还同胞所面临的现实的作品等。 对期待着被强迫征用而拉去的亲人归来的人们来说, 解放即意味着被迫离家的亲人的归来。 但是, 其中一些人已成了亡灵, 即便是活着的人当中也有为数不少无法如愿踏上回家的路人, 对这些人群来说, 解放并没有简单地意味着归乡。 被征用到沙哈林, 海南岛等地服役的劳工中, 就有不少因为当时的国际局势无法如愿归乡的人。 此外, 还有不少人依然滞留在日本, 有些人即便是踏上了自己的国土, 也只能飘荡在大城市而没有直接回到自己的家乡。 不难获知, 解放初期对这些归国同胞来说, 是一个缺乏社会相应机制的过渡时期。
日本经常在媒体上反复着渲染‘歪曲历史’的行径。 去年3月末, 日本也曾主张日本当时的“征用”绝没有强迫的性质, 并在教科书上缩小或者删节关于 “强制动员”、“慰安妇问题”的内容, 导致了韩国, 中国, 台湾等东亚国家的强烈的谴责。 日本帝国主义发动的15年战争, 虽然于1945年8月15日得以终结, 但是, 只要他们依然在拒绝承认和反省自己犯下的罪行, 那么, 我们尚不能认定战争已经结束。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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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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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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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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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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