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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사상과 대행선 -'자성신'과 '한마음'을 중심으로 = Yogācāra Thought and Daehaeng-seon - Focus on Svābhāvikakāya (自性身) and Hanm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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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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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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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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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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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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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3-4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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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유식학의 ‘자성신’과 대행선사상의 ‘한마음’을 붓다의 본지인 공관空觀과 수행의 관점에서 비교∙분석한 것이다. 두 사상에서 ‘자성신’과 ‘한마음’은 수행을 통해 증득하는 궁극의 경지이며 존재의 기반이다.
불교에서 불신론에 대한 논의는 2신설二身說을 거쳐 3신설三身說에 이른다. 유식학 문헌인 대승장엄경론, 섭대승론에서는 3신설을 자성신∙수용신∙변화신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유식론은 더 나아가 ‘수용신’을 ‘자수용신’과 ‘타수용신’으로 세분화하여 ‘4신설四身說’을 보여준다. 그리고 ‘4신설’을 구경위에서 증득하는 ‘전식득지轉識得智’와 관련해서 설명하고 있다. 본 논문은 유식30론송과 성유식론에 나타난 해석을 중심으로 ‘자성신’을 살펴보았다. 한편, 대행선사상은 마음의 본바탕인 ‘불성’을 ‘한마음’, ‘주인공’, ‘자성불’ 등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한다. 대행은 이들이 ‘법신’의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수용신’, ‘변화신’의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공관에 입각해서 볼 때, 유식학의 ‘자성신’은 수행을 통해 도달하는 경험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대행선사상은 ‘한마음’을 ‘자성불’, ‘주인공’과 같이 다양하게 명칭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궁극의 경지가 고정된 실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을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수행의 측면에서 비교해 볼 때, 대행은 확고한 믿음, 발심 그리고 정진을 강조하고 있는데, 큰 틀에서 보면, 이것은 유식학의 ‘자량위’에 대한 정의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아가 유식학의 ‘통달위’ 견도에서 성취하는 ‘아공’은 대행의 ‘아공’에 대한 설명과 유사하며, ‘수습위’를 거치는 과정은 대행의 ‘법공’, 그리고 유식학의 ‘구경위’는 대행의 ‘구공’에 대한 설명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This paper compares and analyzes the ‘Svābhāvikakāya’ of Yogācāra thought with the ‘Hanmaum’ of Daehaeng-seon (大行禪). Within both traditions, ‘Svābhāvikakāya’ and ‘Hanmaum’ are the ultimate and basis of existence that one can achieve through practice.
In Buddhism, the discussion of the Buddha-body includes ‘the three bodies’ of the Buddha, which follows the concept of the ‘the two bodies.’ The teachings of Yogācāra, Mahāyānasūtrālaṃāra (大乘莊嚴經論) and Mahāyānasaṃraha (攝大乘論) describe ‘the three bodies’ as Svābhāvikakāya, Sāṃhogikakāya (受用身) and Nairmāṇkakāya (變化身). Vijnaptimatratasiddhisastra (成唯識論) introduces ‘the four bodies’ by subdividing Sāṃhogikakāya into ‘for his own bliss (自受用)’ and ‘for the sake of others (他受用).’
This is also explained in relation to the ‘turning the deluded mind into wisdom and enlightenment (轉識得智)’ obtained at ‘the last of the five stages of complete spiritual development to the Buddha-hood.’ This paper examines the ‘Svābhāvikakāya’ based on the interpretation shown in the Triṃikā-vijñaptimātratā (唯識三十頌), and Vijnaptimatratasiddhisastra (成唯識論). Meanwhile, Ven. Daehaeng described ‘Buddhahood’ as ‘Hanmaum,’ ‘protagonist’ and ‘the Buddha of our self-nature.’ Daehaeng believed that these concepts contained the essence of ‘Dharmakāya’ and that based on this, the aspects of Sāṃhogikakāya and Nairmāṇkakāya emerged. Unlike Yogācāra thought, however, Daehaeng didn’t express this in detail.
On the other hand, Daehaeng emphasized ‘the firm belief,’ ‘the great resolve to attain supreme enlightenment,’ ‘the great effort,’ which is confirmed to be similar in definition to the ‘the stage of accumulating the supply or virtue (資糧位)’ in Yogācāra thought. Furthermore, the ‘Emptiness of Self (我空),’ which is achieved at the ‘geondo (見道, the stage of beholding the truth of complete enlightenment),’ the third of the five stages, corresponds to the ‘Emptiness of Self’ of Daehaeng-seon. The process of going through ‘the fourth stage of steady meditation to cleanse habitual defilement’ is similar to the explanation of ‘Emptiness of Dharma (法空)’ of Daehaeng-seon. In addition, ‘the final stage of complete enlightenment (究竟位)’ of Yogācāra thought is comparable to that of ‘Emptiness of Everything (俱空)’ found in Daehaeng-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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