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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천生天과 정토왕생淨土往生 개념의 교의적 분기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the Doctrinal Divergence between ‘Rebirth into Heaven (生天)’ and ‘Rebirth into Pure land (淨土往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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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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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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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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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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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21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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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e Land doctrine, which was developed out of the tradition of Mahayana Buddhism, provides an important motive for understanding the divergence between the concepts of ‘Rebirth into Heaven’ and the ‘Rebirth into Pure land’. In this paper, I identify the ideological mechanisms that influence this divergence as the following three points: ① Four levels of ascetic (四沙門果) ② The five signs of decay (五衰相) ③ Rebirth (往生).
In early Buddhism, it was perceived that practitioners can reach ‘Rebirth into Heaven’ if one obtains the ‘Four levels of ascetic’ through Buddhist practice. However, since one should continue to practice for liberation even after rebirth into heaven, there was the possibility that the doctrine of Pure Land Buddhism would develop. The five signs of decay (五衰相), which represents the approaching death experienced by celestial beings, clearly reveals the doctrinal limitations of ‘Rebirth into Heaven’ presented in early Buddhist thought that distinctively developed into ‘Rebirth into Pure Land’.
In early Buddhist scriptures translated from Sanskrit into Chinese, the concept of 'Rebirth' was not generally applied because Pure Land Buddhism had already been fully developed. Thus, the concept of ‘Rebirth into Pure Land’ can be seen in Mahayana Buddhist scriptures. Around 100 A.D., when Pure Land Buddhism began to take root, the doctrinal divergence between the concept of ‘Rebirth into Heaven’ and the ‘Rebirth into Pure land’ began to emerge.
In the Chinese translated Pure Land scriptures, the concept of ‘Rebirth into Heaven’ was no longer pursued. Indeed, the pursuit of ‘Rebirth into Pure Land’ had already appeared in India's early Buddhist scriptures. However, as the finite nature of ‘Rebirth into Heaven’ became doctrine, the character of non-retrogression (不退轉 a strong faith, or resolution to achieve enlightenment) of ‘Rebirth into Pure land’ was gradually emphasized. Along with this trend, the debate between the superiority of the doctrine of ‘Rebirth into Heaven’ and the ‘Rebirth into Pure land’ emerged. In the end, the doctrine that emphasized that practitioners who fulfilled the ‘Four levels of ascetic’ would achieve ‘Rebirth into Heaven’ gradually gave way to the concept of ‘Rebirth into Pure land’.
대승불교가 진행되면서 성립된 정토사상은 생천의 개념과 정토왕생 사상이 교의적으로 분기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동인을 제공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생천과 정토왕생이 분기하는 과정에서 나타났던 사상적 변이의 기제들을 ①사사문과四沙門果 ②오쇠상五衰相 ③왕생往生의 세 가지에서 확인하고자 했다.
초기불교에서는 수행을 통해 사문과를 얻으면 생천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생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탈을 위해 수행을 한다는 점에서 정토왕생의 교의로 발전할 수 있는 원류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음 오쇠상은 천계에서의 수명이 끝나는 징조가 나타나는 것으로서, 초기불교에서 제시된 생천의 교의적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고, 정토왕생과 분명히 차별화하는 기제가 된다.
또한 초기불교 한역문헌에서는 ‘왕생’이라는 개념이 정토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정토사상이 본격적으로 발전하면서 대승경전 안에서 정토왕생의 개념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정토왕생 사상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기원후 100년 무렵에는 생천과 정토왕생의 교의적 분기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생천의 단계에서는 사문과를 얻기 위한 범행梵行이 제시되었지만, 정토왕생 사상이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불타의 원력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강조되는 것도 볼 수 있다.
한역 정토문헌에서는 정토사상이 성립된 시점과 맞물려서 더 이상 인도의 초기 경전에서 지향했던 생천이 아닌, 정토왕생을 추구하게 된다. 교의적으로 생천의 유한성이 부각되면서, 이와 대조적으로 정토왕생의 불퇴전의 성격이 강조되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생천과 정토왕생간의 교의적 우열관계가 드러나게 된다.
결국 초기불교에서 사사문과를 증득한 수행자들이 사후에 생천하게 된다는 교의는 정토사상이 발전하면서 서서히 정토왕생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에 자리를 내주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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