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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헨리와 「8인전」: 미국미술의 독립운동 = Robert Henri and The Eight
저자
김서형 (청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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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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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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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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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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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he turn of the century, many people had proposed severe criticism for traditional culture and American culture. American painters also began to criticize provision of National Academy of Design and the contemporary American art. The beginning of this movement was The Eight held at Macbeth Gallery, New York on February, 1908.
Robert Henri had played the most important role for The Eight. He believed that the foremost goal of art was to present the lives of contemporary through observation and personal experience. To him, traditional art and provision of Academy that didn’t reflect the contemporary American society were not true art. Henri was affected by philosophies of Ralph Waldo Emerson and Walt Whitman. He regarded God, human being and nature as one united organ and believed that presentation of personal experience was the way to pursue true free spirit. Also, he recognized intuition and instinct had functioned as the base of creativity. So Henri thought art had to present personal life as it was and the aim of American art was to represent diversity or dynamics of industrialization and urbanization of the 20th century.
Henri had affected “Ashcan School” which tried to represent realistic American society. They had much interest about metropolitan, immigrant groups and consumer culture. New York was the most appropriate place to meet their interest. “Ashcan School” regarded the 20th century of America as a society filled with dynamics, excitement and heterogeneity. And they pursued to present these elements in their paintings.
The Eight was the most symbolic exhibition to represent need of the times. Most paintings displayed at the exhibition reflected contemporary American society, and the public began to recognize their environment. In this way, The Eight was the first exhibition to attract the interest of the public. After the exhibition in New York, paintings of The Eight began the tour in 9 cities. By this tour, the people could be the subject to create new American culture.
Paintings of The Eight were blamed that they just had imitated European Impressionism. However, The Eight didn’t imitate unconditionally. They sought balance and harmony with American society. So, The Eight can be estimated that the exhibition had provided important chance to place American art in the global context. And many appraised The Eight as an example of ‘Independent American Art.’
20세기 초 당대 미국문화와 전통문화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신랄한 비판이 미국사회에서 제기되면서, 미국화가들 역시 아카데미의 전시 규정 및 미국미술의 현재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의 시작은 1908년 2월 1일 뉴욕 맥베드 갤러리에서 열린 「8인전」이었다.
「8인전」은 로버트 헨리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 관찰과 경험을 통해 동시대의 삶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믿었던 헨리에게 동시대의 삶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전통미술과 아카데미의 전시 정책은 진정한 의미의 예술이 아니었다. 헨리는 누구보다도 에머슨이나 휘트먼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신과 인간, 그리고 자연을 하나의 통합된 존재로 간주하고, 인간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를 추구하는 길이라고 믿었다. 또한 개인의 직관과 본능이 창조력의 토대가 된다는 점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헨리에게 예술은 개인의 일상적인 삶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었으며, 미국미술이 추구해야 하는 것은 산업화나 도시화를 통해 나타난 다양성과 역동성을 표상하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헨리의 주장은 동시대 미국사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했던 “애시캔파”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도시나 다양한 이민 집단, 그리고 20세기 이후 등장한 소비문화의 다양한 형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애시캔파”는 대도시야말로 미국 대중들의 삶을 가장 잘 표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뉴욕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이를 잘 보여주는 지역이었다. 그들에게 20세기 미국사회는 역동성과 동요, 이질성이 가득한 사회였고, 자신들의 과업은 이러한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8인전」은 이와 같은 시대적 분위기를 가장 잘 표상하는 전시회였다. 전시회에 출품된 그림들은 대부분 동시대 미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었고, 대중들은 그림에서 표현된 동시대 미국사회를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점에서 「8인전」은 동시대를 표상함으로써 대중의 관심을 끌었던 최초의 전시회였다. 이와 더불어 뉴욕에서의 전시회가 끝난 이후 9개의 대도시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대중들이 새로운 미국문화를 형성하는 새로운 주체로서 기능하도록 했다.
「8인전」의 그림들이 유럽 인상주의 화풍을 그대로 모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8인전」은 인상주의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당시 미국사회와의 조화를 추구했다. 이러한 점에서 「8인전」은 미국미술이 편협한 지역주의로부터 벗어나 보다 넓은 국제적 맥락에 위치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이야말로 「8인전」을 ‘미국미술의 독립운동’으로 평가하는 이유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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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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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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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28 | 0.28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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