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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 문학(鮮係文學)’: ‘만주국’에 있어서 조선인 문학의 존재 양상 ‒‘내선만문화좌담회’의 안과 밖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 Constructing National and Literary Identity : The Inner Manchuria Cultural Symposium and Seon-Kei Literature in the Japanese Colonial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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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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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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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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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 of Seon-Kei, or Korean literature in Manchuria and the efforts made to construct the Seon-Kei literary identity amidst the Japanese colonial context. Specifically, the paper focuses on the Inner Manchuria Culture Symposium, where Japanese, Manchu, and Seon-Kei writers engaged in dialogue on whether to write in Japanese or their own mother tongues. The paper reveals the Seon-Kei as a fictive identity of a colonized ethnic group and analyzes the group’s rejection of the Japanese writing system as a form of resistance. This sentiment grew out of a desire to recreate and reimagine Manchuria as a new country, distinct from both China and colonial Korea. However, due to the semi-colonial status of Manchuria under Japanese imperialism, this desire failed to build political and cultural foundations and eventually subsumed within the discourse of colonial power.
더보기1932년 3월~1945년 8월 사이 일제가 강점한 중국 동북(東北) 지역에존속했던 괴뢰정권 ‘만주국’에서 한국 이주민들은 ‘선계(鮮系)’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들이 문학은 ‘선계 문학’으로 불렸다. 이러한 계열화는 일제의 ‘만주국’ 국가 만들기의 일환이었던 바, 거주자들을 새로운 ‘국민’으로재편하여 다민족국가로서의 ‘만주국’이라는 특수성을 표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선계 문학’은 ‘만계 문학’, ‘일계 문학’, ‘아계 문학’ 등과 함께 ‘만주국 문학’을 이루고 있었다. 본고에서는 ‘선계문학’과 ‘만계 문학’, ‘일계 문학’의 첫 번째 접촉이었던 ‘내선만문화좌담회’에서 ‘선계’ 문학자들이 ‘일계’, ‘만계’ 문학자들과 일본어 글쓰기와 일본어 번역, 한국어의 글쓰기 등 문제를 둘러싸고 진행하였던 논의와 그와관련된 내적, 외적 상황들을 고찰하였다. ‘선계’와 ‘일계’, ‘만계’의 ‘협화’ 를 표방한 이 좌담회에서 ‘일계’는 ‘선계’에 글쓰기 언어를 일본어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만계’는 일본어 글쓰기에 반대하면서 ‘선계’가자기 작품을 일본어로 번역함으로써 ‘선계’, ‘일계’ 양측이 교류하기를 희망했고, ‘선계’는 일본어 글쓰기와 번역 모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있다. ‘선계’의 이러한 입장은 ‘만주국’을 중국도 아니고 식민지 한국도 아닌 하나의 새로운 국가로 상상하고, 이 새로운 국가에서 새로운 기원이되고자 하는 자기 정체성의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일제 식민지인 ‘만구국’에서 이러한 욕망은 정치적, 문화적 기반을 가질수 없었기 때문에 자칫하면 식민주의 담론에 포섭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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