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e de l'Univers Tragique de Racine a Travers les Adjectifs Qualificatifs = 품질 형용사를 통한 Racine의 비극 세계 분석 시도
저자
李容淑 (사범대학 외국어교육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77
작성언어
French
KDC
051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21-452(32쪽)
제공처
소장기관
Racine는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 3,000 이하의 어휘만을 사용하였고, 또 그 중에서도 어느 漢정된 숫자만이 자주 제시되고 있다.
그의 작품을 대할 때마다 특별히 그 빈번도로 인해 우리에게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어휘들은 슬픈(triste), 숙명적인(fatal), 치명적인(funeste) 같은 품질 형용사들이다. 그리고 바로 이 품질 형용사들이 Racine의 비극 세계의 모든 측면을 시적으로 다양하게 수식해 주고 있다.
La Thebaide 부터 Phedre 까지의 9개의 비극 속에 나오는 모든 품질 형용사를 뽑아 그 형용사들이 수식하는 명사들과 함께 여러 관점에서 정리해 놓고, 다시 각기 다른 주제에 따라 간단한 도표식으로 형용사들을 묶어 보았다(-37명의 전체 주인공들의 성격을 표시하는 형용사들, -마음(cœur)과 영혼(ame)을 수식하는 형용사들, -감정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형용사들, -각 비극 속에서 가장 많이 반복되는 형용사 등…). 이렇게 정리된 형용사들을 통해 작가 자신이 말하는 그의 <장엄한 비애(tristesse majestueuse)>의 세계를 3 단계로 나누어 분석해 보았다.
첫째로, 이 세계에서의 시간과 공간을 한정해 보고자 했다. Racine가 택한 24 시간은 숙명적인 하루 동안의 고통스럽고(douloureuse) 불행한 (funeste) 순간이 된다.
고대 희랍이나 로마 또는 터키의 궁궐이 되는 이 비극 세계 속에서 장소들은 그 배경의 고귀함에도 불구하고, 어둡고 불행스러운 분위기로 주인공들에게는 역시 불길한 (funeste) 곳이 된다.
둘째로, 주인공들의 성격, 출생, 외형적인 특징 그리고 감정의 움직임들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여러 비극을 통해 계속 가장 많이 반복해서 나타나는 26개의 형용사를 모아 이 비극 세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정돈해 보았다.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일상생활의 모든 일들의 속박에서 벗어나 있는 이 세계의 인간들은 그 육체적인 조건에서도 벗어나 있어 외형적인 모습은 거의 서술되어 있지않다. 아름답다(beau)는 형용사 하나만이 눈, 손, 몸 등에 연결되어 제시되었을 뿐 구체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의 육체는 대부분의 경우 내적인 감정의 움직임들의 상징적인 표시 방법으로서만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세계에서의 기본 관심사는 인간의 마음 자체인 것이다.
행복을 갈망하면서 그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엄청난 불행 속에서 싸우고 있는 인간의 마음만이 집중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수식하는 수 많은 형용사들의 풍부함과 다양성이 이 세계의 특성을 보여준다.
그것은 주인공들의 성격, 감정 그리고 각 비극 속에서의 분위기 등, 어느 관점에서 보던 계속 존재하는 두 상반되는 경향의 존재성이다.
한편으로 아름다운 것과 위대한 것 그리고 행복에의 절실한 소망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잔인한 것과 죄악스러운 것 그리고 불행으로 이끌어 가는 거역할 수 없는 본능들이 있다.
작품 전체를 통해 가장 많이 반복되는 26개의 형용사 중 그 빈번도에 따라 다시 3등분하여 얻게 된 마지막 단계의 7개의 형용사들이 그 점을 단적으로 제시해 준다.
빛과 행복 그리고 선을 상징하는 편에 <아름다운>과 <행복한>의 형용사가 있고, 어둠과 불행 그리고 악을 상징하는 그 반대편에 잔인한(cruel), 숙명적인(fatal), 치명적인(funeste), 슬픈(triste), 불행한(malheureux) 등의 5개 형용사들이 있다.
이 형용사들의 용법 분석에서 2가지의 비극적인 요소가 나타나다.
첫째로 극적인 상황면에서 보면, 이 세계에서는 언제나 잔인하고 강압적인 인간들이 착하고 순수한 사람들을 지배하게 되어 있고, 둘째로 개개인의 심리적인 면에서 보면, 인간의 본능 속에는 분명 손하고 순수한 면이 있으나, 그것은 거기 또 한편에 자리잡고 있는 악의 힘을 제거할 만큼 강하지 못하다. 결국 많은 약점을 지니고 있는 인간에게 모든 것이 비극적으로 결말지게 되는 데에는 또 하나의 원인이 있다. 그것은 인간이 악을 범하게 됨을 방관하고 그 후에는 그를 벌주는 신들, 또 인간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그 자손들에게까지 대대로 치르게 하는 잔인한 신들의 간섭이다.
이 세계의 필연적으로 어둠과 불행의 방향으로 향하게 되고 빛과 행복은 인간의 소망 속에 그리고 과거 속에만 남아 있게 되는 것이다.
신은 숨은 채로 묵묵히, 인간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강하면서도 약하고, 또 위대하면서도 비참한 인간은 두 상반되는 힘의 사이에서 고통을 겪다가 죽음의 길로 행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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