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디빌더들의 직업정체성 갈등에 관한 근거이론적 접근 = A Grounded Theory Approach Toward Female Bodybuilding Athletes Occupational Identity Conflict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quire the process of female bodybuilding athletes experiencing occupational identity conflict by using the grounded theory method as a basis to suggest a concept of this experience. This study used the grounged theory method suggested by Strauss and Corbin. In this study to collect data, 6 female bodybuilding athletes who participated went through in-depth interviews.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collected data, the central phenomenon shows occupational identity conflict which brought out confusion in casual conditions toward body capital uncertainty. This type of casual condition can be reflected on control of life, poor working conditions and investment for the management of body according to contextual conditions. Also to help find solutions for the participants, advice of significant other and self-satisfaction from intervening conditions were put into practice as well as intersectional strategies which provided passive player life, change of active attitude, and positive thinking. As a result, the participants found solutions for their conflict by building a stronger athletes identity.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근거이론 방법을 바탕으로 여성 보디빌더들이 선수라는 직업을 갖게 되면서 직업정체성 갈등을 겪게 되는 과정을 탐색함으로써, 그들의 직업정체성 갈등 경험에 관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는 것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질적 연구의 지적 전통 중 Strauss와 Corbin의 근거이론 접근방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업정체성 갈등을 경험한 여성 보디빌더 8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으며, 자료 수집 방법으로는 심층면담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할 결과, 중심현상은 직업정체성 갈등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고민을 초래하는 인과적 상황은 직업 정체성 혼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인과적 상황은 통제된 생활, 열악한 조건, 몸관리를 위한 투자라는 맥락적 상황이 반영되었다. 또한 연구참여자들은 중요타자의 지지와 자기만족이라는 중재조건에 의해 직업정체성 갈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상호작용 전략으로는 소극적인 선수생활, 적극적인 태도의 변화, 선수로써 자부심갖기, 긍정적 사고갖기로 나타났다. 결국 여성으로서의 삶에서 선수로서의 삶의 추구하게 되면서 연구참여자들이 선수로서 정체성을 확립해나감으로써 직업정체성 갈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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