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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러시아 문학의 틈, 결여, 자기모순 탐색 = ‘성서적’ 기독교의 관점에서 고골, 도스토예프스키, 체홉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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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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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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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성서에 대한 복음주의적 시각에서 역사적으로 형성된 정교 문화 기호들의 실재성을 반성적으로 고찰하여, 러시아 근대 문학에 나타나는 틈, 결여, 자기모순을 조명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하여 러시아 근대 문학에서 정교를 통하여 분열된 근대 문화를 치유하고 유기적인 총체성에 도달하고자 한 고골,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과, 정교 문화의 현상과 내적 메카니즘을 재현한 체홉의 작품들에 나타나는 기독교관을 성서적 기독교를 준거틀로 하여 집중 조명하였다.
그 결과, 고골은 1840년대 초에 낭만주의적인 민족주의와 러시아 정교의 선민사상을 결합하여 유기적인 총체성의 모델을 러시아인들에게 제시하고, 40년대 후반에는 정교에 토대를 둔 체계적인 신앙관에 따라 실천적인 기독교 생활윤리를 대중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민족적 정체성과 기독교 교리에 대한 이해의 비성서적인 측면들로 현실과 기호, 기표와 기의 사이의 틈과 실체의 결여, 자기모순이 발견된다. 도스토예프스키 역시 그리스도의 이미지와 다양한 목소리들간의 다성악적 구도를 통하여 유기적인 총체성에 도달하고 러시아 근대 문화의 정신분열적인 병리학적 증상들을 치유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성서적 기독교의 관점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비성서적인 이해와 근대성과 정교 문화간의 양가성이 발견되며, 이것이 그의 기독교관의 틈, 결여, 자기모순을 촉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체홉은 정교 의식, 축일과 절기, 성지자와 신도들의 삶을 다루는 다수의 작품들에서 동시대 정교 문화의 이중성과 위선을 날카롭게 재현하는 반면, 후기로 갈수록 알 수 없는 초월적인 혹은 내재적인 존재에 대한 의식이 강화된다. 체홉은 정교 문화의 부정신학의 영향 하에 이 대상에 심미적으로 다가가고자 하지만, 초월성에 대한 그의 이해에서 인식의 틈, 결여, 자기모순의 요소들을 발견하게 된다. 전반적으로 세 작가의 기독교관에 내재하는 인식의 틈, 실체의 결여, 자기모순들이 개인적으로 상이하면서도 문화적으로 유사한 양상의 허무주의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This study aims at reflecting on gap, lack or void, self-contradiction of the Christianity in Russian modern literature, from the perspectives of biblical Christianity, focusing on three Russian writers. The biblical Christianity acknowledges the dual existential system of human life: the absolute Truth in the Bible and the multiple interpretation of the same Truth. From its dual viewpoint, the utopian orientation of Russian Orthodox culture on the basis of the dogma of “theosis” can not be considered totally biblical, because humanity was deprived of the organic unity between God and humanity and the possibility of realization of Heavenly Kingdom in the earth after humans' violation of God's orders.
In that respect, Gogol and Dostoevsky, with self-identity as prophets to their contemporary compatriots, believed in spiritual transformation of humanity(especially Russian people) by self-denial or ethical practices, so they made all their efforts to create verbal-icon texts which were anticipated to transform the banal and fragmentary reality into Heavenly Kingdom. However, their understanding and representation of the Christianity were not totally based on the Bible, which may account for the rift between their ideas and reality, lack of unity and meaning, and self-contradiction. Chekhov represented the corruption and disintegration of Russian Orthodox culture in his contemporary world, while revealing an ambiguous perception of the Eternal Thing in his late works, which reflects the unconscious influence of negative theology of Russian Orthodoxy on his mentality. And finally, all of them suffered from melancholy, nihilism, and pessimism, which are acknowledged constants in Russian culture by many scholars.
They were vulnerable to sensitive issues of Russian Orthodox culture, including discrepancy between sign and reality in owing to strong hybridity and ambiguity of Russian modern culture. The problems left unresolved by them could be dealt with in the future from the perspective of biblical Christian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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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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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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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6 | 0.16 | 0.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 | 0.19 | 0.374 | 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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