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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문]『오쿠노 호소미치(おくのほそ道)』의 `풍류(風流)` = `여기에 이르러爰に至りて`와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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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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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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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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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60(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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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연구에 따르면 중세부터 ‘풍류’라는 미의식은 자연과 연관되어 있고, 특히 ‘은둔자의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정신미’라는 일본적인 미의식이 있었다.
바쇼의 용례도 이 연장선상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방랑’이라는 요소가 덧붙여진다. 방랑의 고통 속에서 와카 이래의 전통적인 시심에 접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풍류’의 경지를 알 수가 있고, 하이카이 작품으로써 응결되는 것이다.『오쿠노 호소미치』에는 ‘풍류’라는 말이 3번 사용되고 있는데 방랑을 통해서만 감지할 수 있는 시심이라는 의미에 있어서 바쇼가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3번의 용례 중에서 2번의 용례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바쇼의 용례에 있어서 ‘풍류’는 종종 ‘여기에서 비로소’라는 표현과 함께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센다이(仙台)의 대목에서 ‘풍류에 미친 사람, 여기에 이르러 비로소 진정성을 드러낸다네’의 ‘여기서’는 흔히 구체적인 어떤 것들로 지적되곤 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여기서 비로소’라는 것은 느낌을 강조할 때의 관용적인 표현임을 여러 용례를 통해서 확인했다. 이 말과 함께 자주 사용됨에 따라 ‘풍류’는 바쇼가 쓴 글에 있어서 강한 감동을 내포한 말이며, 하이카이 작품과 그 작가에 대한 강한 공감을 담은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According to the previous research, ‘furyu (風流)’, the appreciation of aesthetic consciousness, has been related to nature since the Medieval Ages. Especially, the spirit of the hermit’s life has been part of the esthetic consciousness in Japan. Basho’s use of ‘furyu’ is in line with this esthetic consciousness, but adds the element of ‘wandering’. When one encounters the traditional poetic sense of painful wandering, which has been repeated since Waka, he or she is able to reach the ideal stage of ‘furyu’ and to produce a work of Haikai. Basho mentions ‘furyu’ three times in Okuno Hosomichi, which indicates his intention to emphasize the fact that ‘furyu’ can be achieved only through wandering.Among those three references, the two of them are related to the theme of wandering and they are used with the phase of ‘finally at this point’. The chapter of Sendai contains a similar phrase, “a man who has a passion for furyu, finally at this point reveals his truthfulness”, and it seems to be an idiomatic express on that emphasizes the feeling of a poetic narrator in that particular moment. With frequent juxtaposition of ‘furyu’ with ‘at this point’, Basho exhibits his strong impression on and deep sympathy toward the works and the poets of Hai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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