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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시스적 미장아빔으로서의 이차프레임 - 반 에이크와 다 메시나의 회화를 중심으로 = The Secondary Frame as Diegetic Mise En Abyme: Focused on the Paintings of Jan van Eyck and Antonello da Mes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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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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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에서 이차프레임은 시각적 미장아빔의 기능뿐 아니라 디제시스적 미장아빔의 기능을 수행한다. 디제시스적 미장아빔으로서 이차프레임은 그림 고유의 세계를 심화 시키거나 확장시키며, 그로부터 현실 세계와 변별되는 회화 고유의 세계를 증대하는 효과를 산출한다. 디제시스적 미장아빔 작업은 이미 르네상스 회화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본 논문은 르네상스 회화에 나타난 다양한 사례들 중 다음 두 작품에 주목한다. 얀 반 에이크의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1434)와 안토넬로 다 메시나의 <서재의 성히에로니무스>(1474-1475). 먼저,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에서 거울-이차프레임은 그림 전체를 이중성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간다. 거울의 존재로 인해 그림 속 오브제들 의 의미는 이중적 차원으로 확대되는데, 부르주아의 일상을 나타내는 사실적 모티브로 기능하는 동시에 결혼의 성스러움을 나타내는 상징으로서 기능한다. 또한 거울-이 차프레임은 그림의 바깥과 안을 서로 교통하게 하면서 회화의 영역을 프레임 바깥까지 연장시키고, 이를 통해 회화의 디제시스 자체를 무한히 확장 가능한 하나의 고유한 세계로 변환시킨다. 한편, <서재의 성 히에로니무스>에서 창문-이차프레임은 인물의 머릿속에서 형성되는 정신적 이미지를 유사성을 내포한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따라서 그림의 디제시스는 프레임 바깥으로 확장되기보다는 그림 속 인물의 정신세계로 혹은 그림을 바라보는 관람자의 정신세계로 심화되어 확장되며, 회화 이미지는 색과 형태로 구성되는 물리적 실재일 뿐 아니라 관람자의 상상과 정신작용이 더해져 형성되는 정신적 실재로 기능한다. 즉 반에이크의 작품에서처럼 그림의 디제시스가 프레임 바깥의 비가시적 영역으로 확장되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정신세계 속으로, 즉 가시적 이미지에 비가시적 이미지가 더해져 구축되는 더 포괄적인 이미지의 세계로 확장된다.
더보기This study focuses on the following two cases among the various cases of diegetic mise en abyme in Renaissance paintings. One is the case where the space of painting is expanded to the area beyond the frame based on the perception of the physical exterior of the frame, and the other is the case where the painting is sublimated into a comprehensive area that encompasses both physical and mental reality. First, we will analyze Portrait of the Couple Arnolfini(1434) by Jan van Eyck, a painter representing Flemish painting in the first half of the 15th century, and then St. Jerome in his Study(1474-1475) by Antonello da Messina, a representative Italian painting of the late 15th century. In the first picture, the mirror-second frame allows the outside and inside of the picture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extends the area of the picture to the outside of the frame. In addition, while igniting viewers’ imagination of both the visible and invisible areas of the painting, the diegesis of the painting itself is transformed into a unique, infinitely expandable world. In the second picture, the window-second frame expresses the mental image formed in a person’s head as a symbolic image with similarities. Furthermore, the diegesis of a painting deepens and expands into the spirit world of the person in the picture or the spirit world of the viewer who sees the painting, rather than extending outside the 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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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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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semiotic inquiry -> Semiotic Inquiry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2 | 0.72 | 0.6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 | 0.59 | 1.335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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