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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하(日帝下) 조선(朝鮮) 개항장(開港場) 도시(都市)에서 화교(華僑)의 정주화(定住化) 양상(樣相)과 연망(緣網)의 변동(變動) : 인천(仁川), 신의주(新義州), 부산(釜山)을 중심으로 = The Settlement of Overseas Chinese and the Change of it’s Networks in the Open Port City, Korea during Japanese Occupatio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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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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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1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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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내 개항장 도시에 거류하는 華僑의 定住化 양상과 緣網의 변동은1931년 萬寶山 事件과 화교배척 사건을 분기로 시기별 그 특징을 보여준다. 우선 1931년 이전에는 仁川府, 新義州府, 釜山府 華僑의 정주화가 진전되었다. 인천부의 화교는 商人들을 중심으로, 신의주부의 화교는 華工들의 급속한 유입으로 상인과 화공을 중심으로 정주화가 진행되었다. 다만 부산부의 경우는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깝고 일본인 상인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정주화가 앞의 두 도시에 비해 별로 진전되지 못했다.
다음 華僑 緣網도 이러한 정주화 과정에서 親姻戚과 同鄕 조직을 근간으로 삼아 地域內ㆍ地域間, 同業別 連繫 組織으로 발전되거나 확장되었고 나아가 조선내 전국적 조직이라는 民族 緣網의 구성 요소로 자리잡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재조선 화교들이 타자와 주변인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는 정착지의 구조적 조건 속에서 중국 재래의 客幇이라는 연망을 활용하는 생존 전략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귀결이었다. 그러나 1931년 萬寶山 事件과 조선인의 화교배척운동이 일어나고 곧이어 1937년 中日戰爭이 발발한 가운데 일제의 關稅統制로 인해 화교 경제가 난국에 처하면서 정주화의 양상이 달라지고 기존의 연망이 동요되기 시작하였다. 우선 화교 상인에 기반한 인천부의 경우, 무역 부진에 따라 화교 상인들이 대거 본국으로 귀환함으로써 화교 연망이 점차 영세 소상인 중심으로 재편되었다. 또한 신의주부의 경우, 일시적으로 쇠퇴하였지만 화공에 대한 일본인 자본가들의 요구로 인해 이후 꾸준히 유입되면서 화공 위주의 화교 정주화가 진전되었다. 한편, 일본의 중국 침략과 중국의 분열은 재조선 화교 사회를 龜裂시켰다. 즉 일부 화교 조직은 일제의 강압에 못이겨 친일 활동에 나선 반면에 다른 조직은 여기에 반발하여 본국으로 돌아갔다. 따라서 화교 조직은 지속적인 정주화에도 불구하고 외부 정치적 요인에 의해 영세화되어 가는 가운데 1945년 해방을 맞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냉전질서의 강화로 인해 더욱더 그 기반을 상실해 갔다
The aspect of settlement and network of the overseas Chinese who live in the open port city in Korea changed after Wanpaosan Incident(萬寶山 事件) in 1931. First of all, the settlement had been making progress in Incheon, Sinuiju and Busan before 1931. In particular, traders mainly make the settlement in Incheon. Similarly, the settlement in Sinuiju is almost made by overseas Chinese merchants and Chinese laborers because of inflow of Chinese laborers. Only those who live in Busan couldn't settle well because of Japanese commercial supremacy. Due to these settlements, another settlements of overseas Chinese can be formed and expanded through the native place associations.
But these overseas Chinese was also depressed after Wanpaosan Incident in 1931, and the Sino-Japanese War in 1937. In particular, ones who engaged in trade in Incheon did, too. Sinuiju, however, standed out as the center of settlement through inflow of Chinese laborers caused by Northern industrialization. Of course, despite these political and economic fluctuations, the progress of settlement was lasted. But it had started to change the character of the settlement. Small traders and Chinese laborers became main group of the settlement contrast of Big traders, Chinese laborers and other people before.
While the settlement has been progressed, the networks of the settlement has been weakened. It means individual distribution of the overseas Chinese. It is because influence of political and military event such as Wanpaosan Incident, Korean's reject event to overseas Chinese, Japanese invasion to China and establishment of pro-Japanese government in China divided the overseas Chinese to pro-Japanese and anti-Japanese. With the advent of the Cold War order, this split has dee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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